추석을 며칠 앞두고 찾은 재래시장엔 인적이 없다. 경기가 없다고는 하지만 너무 텅 비어 있다.. 빗자루로 쓸어낸 것처럼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시장 골목에선 상인들이 손님을 끌기위해 떡매로 친 따뜻한 인절미를 만들어 선착순으로 오신 손님들에게 대접 하고 있다..왜 이런 행사를 ..
서울대학 암병원내의 행복정원에 핀 꽃들.. 환자들을 위해 꾸며놓은 정원은 건물내에 있으며 크기가 아기자기하다.. 오늘은 암병원 "음악풍경"의 미니콘서트 열리는 날이다.. 지휘자와 수간호사들의 합창에 앞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반 간호사들을 수십명 거느린 수간호사들의 합창..
귀촌이란 이름으로 시골에 온지 3년차 되어 가지만 모든 생활에 적응하기가 만만치않다.. 손바닥만한 텃밭 하나 가꾸기도 나에겐 힘들고 벅찬 일이고 텃밭이란 기계보다 손과 발로 짓는 농사이기에 힘이 더 드는가 보다.. 부부가 합심하여 잔디를 심은지 2년째 된다. 유난히 길게 자란 잔..
응급실은 그야말로 남대문시장처럼 질서가 없다.. 119 구급대가 한번에 3대이상 들이 닥쳐도 싸이렌 소리에 고막이 터질것 같아도 119 아저씨들은 운동선수 같은 날쌘 솜씨로 환자들을 응급실 간호사에게 재빨리 인계한다.. 일분내로 뇌졸증환자가 온다는 119의 다급한 전화소리와 동시에 ..
예쁘게 잘자라던 김장배추 예쁘게 잘 자라라는 내 기도 에 화답하듯 커가던 배추가 새벽 시찰때 눈에서 살아졌어요... 무우잎새도 감쪽같이 함께 사라졌어요... 누구짓일까요... 물론 산에 사는 고라니가 밤새 맛?있게 먹고 갔나 봐요..보았는냐구요..물론 못봤죠.. 증거도 없고 범인도 못 ..
화요일은 평생 학습센타에서 숲감성지도자 교육이 있는 날이다.. 30대와 60대를 넘나드는 30여명의수강생들이 토끼 눈을 뜨고 강사의 교육 내용에 귀를기울인다. 5명씩으로 조를 이루어 박수치기를 이용하여 감성 있는 글을 쓰고 여기에 음악과 율동을 곁들인 내용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