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 맛집 초원가든

생선구이 맛집 초원가든/오공

사방둘러 보아도 논과 밭뿐인데 이런 한적한 시골에 식당을 만들어 장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신의 노력으로 만든 분도 계시겠지만 부모님이 몇 십년 동안에 걸쳐

맛을 내고 손님을 대접했기 때문에 그 명성 그대로 대를 이어오기 때문일 것이다.

시골에도 먹을거리로 찾아다닐 수 있는 유명한 곳이 여럿 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고객의 마음을 읽을줄 아는 상술과 값싸고 정성스럽게 맛을 낸다면 멀리서도 부담없이

찾아갈 것이며 이런 곳을 시골속에 숨은 보석같은 맛집이라 부르지 않을까? 

내가 사는 주변에도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맛집들이 여러곳이 있지만 오늘은 제천시

백운면의  풍물반 단원 몇 분을 모시고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초원식당에 예약을

하고 찾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차례를 기디린다.

메뉴는 주로 생선구이를 많이 찾는것 같은데 새벽 속초에서 장을 봐오고 많은 생선이

소비되는 곳이라 그런지 입에 넣는 순간 싱싱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없이 찾을것 같다.

초원가든을 운영했던 부모님께서 손님이 많이 찾아온다고 음식을 대충 만들지 말것이며

좁다고 함부로 늘리지 말고 현 상태를 잘 유지하라고 하셨다고 하니 현명한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