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초

2016. 8. 15. 10:55아름다운꽃





설악초/오공


불볕더위 속에서도

의연하게 눈이 내린 것일까?


얼음을 갈아 그 위에 녹색즙을 뿌린

빙수처럼 시원함으로 다가온

설악초   


가만히 들여다 보면 작은 흰꽃이

조밀하게 피었고

잎새는 잎새일뿐 흰꽃이 아니네.


폭염속 세월이 흘렀다고

작은 꽃들이 녹두알만한  열매로

송글송글 맺힌 설악초.


외국에서 시집 왔다는데

꺾은 가지에 하얀유액이 나오면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네



















설악초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키가 60㎝까지 자란다.

잎은 연녹색으로 긴 타원형이며 줄기 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잎처럼 생긴 몇몇 포가 줄기 끝에서 돌려나는데, 이 포들도 흰색을 띠며 무리져 있다.

뜰에 1년생으로 심거나 꽃꽂이의 재료로 써왔는데 이 식물에 함유된 하얀 유액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다

<다움 백화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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