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

2016. 7. 31. 11:33아름다운꽃



범부채/오공


무늬가 호랑이의 무늬 모습을 닮아서일까?

작명이 잘된 꽃중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수수한 꽃은 없을 것 같다.


주홍색 바탕에 노오란 물감으로 그려넣은 호피무늬를 들어다 보면 무서움보다

고향에 온것처럼 편해지는 정겨움이 묻어난다.


옛날부터 호피는 부의 상징이고 누구나 갖고싶은 물건이기 때문일까?

이런 마음을 범부채가 대신 매만져 주기 때문일것이다.


늦여름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잠자리도 부르고 나비들도 찾아지만

화려한 구석보단 사람마음을 한발작씩 끌어 당기는 사랑스러움이

묻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꽃이지면 그림처럼 꽈베기 비틀듯 말아 올리고 씨를품은

씨방이 도토리만큼 크게 자라난다.









꽃이지고 씨방이 달린모습

며칠후 씨방이 열리면서 반짝이는 까만색 작은씨앗들이 오밀조밀 보이고

그 씨앗이  한발짝만큼 떨어져 다음해에 새싹으로 자란다는 시가 있다.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위로 곧추서서 키가 1m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줄기 양쪽으로 편평하게 2줄로 달린다. 7~8월에 황적색의 꽃이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모여 피고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흔히 관상용으로 뜰에 널리 심으며, 배수가 잘 되고 모래가 섞인 점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꽤 견디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캔 뿌리줄기에서 잔뿌리를 제거한 뒤 그늘에 말린 것을 사간이라 하는데, 특이한 향기와 매운 맛을 지닌다. 한방에서는 이를 해독제, 통경제, 완하제, 편도선염 또는 부종 치료에 사용한다. 담황색의 더 작은 꽃이 피는 벨람칸다 플라벨라타는 같은 속에 속하며 동아시아가 원산인 또 다른 관상식물이고 꽃말은 "정성어린 사랑"이라는데

글세요...ㅎㅎㅎ

<Daum백과사전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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