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4. 21:44ㆍ백운면
부처님 오신 날 경은 사 /오공
제천시 백운면내의 경은 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기념행사가 크게 열렸다.
봉축행사에 이어 부처님 세안식이 열리자 수많은 신도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자기차례를 기다리고
세안식이 끝난 신도들은 점심공양으로 또다시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부처님에 관한 이야기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서로 안부를 주고 받는다.
시골의 조그마한 절이지만 산세가 뛰어나고 주변엔 울고넘는 박달재 노래가
울려 퍼지고 박달재 휴양림 시설과 리솜 포레스토가 위치해 소풍오듯 찾아오는
길이 즐겁다고 말한다.
내가 아는 신도회장이 35년동안 경은 사 발전에 많은 공헌으로 경은 사를 이끌어
왔지만 더 많은 발전과 경은 사에 큰 도움을 줄 재력가 신도 회장에게 자리를
내주었다고 웃으며 말하지만 마음은 못내 시원섭섭한가 보다.
부처님 오신날 모든 분들께 사랑, 건강, 평화가 함께하는 날이었으면 바램 해 본다.
주지스님이 어린아이에게 덕담과 무언가 건네준다.
많은 신도들이 모여들자 주지스님 입이 째지?신다.
긴 줄을 서서 점심공양을 기다린다.
신도회장 사모님.
며칠째 공양을 위해 밤잠도 제대로 못주무셨나 보다.
참으로 열심이셨는데..
부처님 세안식.
울 마님 정성으로 세안식에 참석하고 있다.
요놈 강아지도 점심공양에 참석했지만
무엇이 궁금한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이내 주인 호출에
신경질이 나나보다.
부부인가 본데
다정하게 점심공양을 들고 계시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오늘 우리부부가 받은 점심공양
정말 꿀맛에 간도 잘 맞는다.
경내엔 사람이 너무 많아 먹을곳을 찾아 오솔길로 오르자
명당인 소나무밑 그늘이 우리 내외를 기다린다.
점심공양을 드는데 바로 옆에서
양지꽃이 방긋 웃는다.
공양을 하는 동안에..
조그마한 바위위에 50cm 높이의 돌부처님이
기도드리고 계신다.
장독대 옆에서서 공양을 들고 계시는 신도님..
맛있으신가요?
서울방향으로 박달재 터널을 통과하면 우측에 보이는
신비한 돌탑이 손에 잡힐듯 보이는데 경은 사 절이
있다는 표지석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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