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백운면민 체육대회

2016. 10. 10. 11:16백운면






제천시 백운면민 체육대회/오공



17회 제천시 백운면민의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3290여명의 백운면민 모두가 참석하진 못해도 서로 모여 얼굴도 익히고 농사일로

바빴던 지난이야기로 꽃피우는 날인데 애석하게 비가 내린다.



10월3일 면민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그 날 태풍과 비 온다는 일기예보에 다음

주인 오늘 열리게 되었는데 일기예보가 틀리며 또 비가 내리니 도둑을

피해 강도를 만난다는 속담 생각에 피식 웃음만 나온다.



백운면민 체육대회는 길놀이 풍물공연이 9시 반에 꽹가리 소리로 시작 되었고 

 비로 인한 운동장 사정에 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실력을 100% 못 보여

드렸는데도 개막전의 신나는 풍악소리에 많은 면민들이

우렁찬 박수로 격려 해 준다.



이어 준비된 순서로 운동에서는 각 리별로 운동회가 순조롭게 진행 되고 리별로

준비된 천막 안에서 풍기는 먹을거리 냄새를 맡으며 회포를 푸는 둥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체육대회가 열린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 환하게 웃는 면민들이 속속 자기동네 천막을 찾아 모이는데

젊은 농부들은 보이지 않지만 농사로 백운면을 빛낸 이 분들  운동장애서

뒤뚱거리고 헛발질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냉장고에 에어컨에 김치냉장고 자전거등 수많은 상품을 후원해 주신 면민의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감사와 무탈하게 진행을 도운 백운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백운면 풍물단원







풍물단원들의 강사인

울 마누라







신나는 음악속에서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스포츠 댄스팀

팀 전체가 노인분들로 구성 되었지만 율동은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 ㅎㅎㅎ








상품이 푸짐하다.

고가의 상품들이 박스속에서

나 같고 싶지? 라고 자랑스럽게 진열 되었다.











백운면 화당1리

오른쪽이 노인회장님







백운면 화당2리












농협차에 실린것을 보니

이 수레도 상품인 것 같은데..

농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상품으로 내건 농협

정말 잘한다.









곳곳에 먹을거리 상품이 푸짐하게 진열되어

담첨인을 기다린다.








이근규 제천시장님도 눈도장을 찍고 계시지만

진심으로 면민을 대하신다.

크고 작은 관내 모임에 참석 해 주시는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지역행사보다 투자유치를 위해 힘써 달라는

주문도 만만치 않은것 같다.










윤홍창 도의원도 눈도장을 찍고...








공연이 끝난 풍물단원들에게

음식물을 대접하는 면직원에게 감사드린다.








열정이 넘치는 풍물단 총무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풍물단 막내둥이

이제 초보지만 열정만은 단원들중 최고일 것이고

몇 개월후엔 어른들을 아우르는 자리에 오를 것이다.








표정이 심각하다.

응원팀이 지고 있는 모양이군...ㅎㅎㅎ




















아이들도 덩달아

웃음꽃이 활짝핀다.

시골에서 어린아이들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먹거라가 빠질 수가 없지.

오겹살 냄새에 침을 꿀꺽..








평동1리 부녀회 회원님들 손길이 바쁘다 바뻐요~~~ 


정성드린 매밀전으로부터 각종과일과

삼겹살에 밥과 술까지 체육대회 밥상에도 풍년이 들었고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부녀회 회원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