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8. 12:30ㆍ나의 글
수채화에 푹빠진 귀촌인 이재근님
나는 2년전에 잠시 수채화교실에 나간적이 있었는데 내 몸안엔 부모님으로부터 예능의
유전자를 못 물려받아서일까? 그만 두어서일까 무지개빛 아쉬움만 남아있다.
교직에 계실때 학생들에게 어려운 경제문제를 만평으로 설명할 정도로 그림에 열정이
있었다는 귀촌인 이재근님에게 수채화교실을 소개해 드린지 2년만에 이제는 제천
사생회 회원으로 수채화와 연애하며 그려내는 열정에 빠져 불꽃을 터트린다.
또한 제천문화원 문화학교의 미술교실 회장직도 맡아 2015 미술교실 발표회를 진행하며
나를 초청해 전시회장에 갔는데 그분의 친인척과 지인들도 많이 오셔서
축하드리는 모습이 너무보기 좋았고 그 자리에 딸과 사위도
참석해 전시회를 더욱 빛내 주었다.
전시장에 출품된 작품들이 전문화가의 작품에는 못미친다 하더라도 자식들을 길러낸 정성으로
붓끝에 사랑을 담아 그려낸 수채화라 그런지 일류화가의 그림보다
더 애착이 가고 고귀한 작품으로 평가 받을것이다.
이재근님의 집에 들어서면 매일 습작으로 그려낸 그림들이 널려있고 잔디를 깎다가도 고구마를
심다가도 생각나는대로 붓을 들어 매일 한두장의 그림을 그리며
수채화 색감에 빠지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느즈막에 취미로 잡은 붓끝에서 태어나는 작품을 보며 행복을 느끼신다는 이재근님의
앞날에 더 좋은 작품이 태어나기를 기원 해 본다.
제천문화원 문화학교
2015 미술교실 발표회 포스타
전시회 모습들..
오른쪽은 막내 처남댁과 그의 며느님
근택서님의 소묘
근택서님은 중국(대만국적)인이지만
제천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지금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신자님의 작품
오늘의 주인공 이재근님의 작품
이재근님의 작품
근택서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해 주신다.
이재근님..
나하고 연을 맺은지 벌써5년이 되어 간다.
80이 코앞인데도 동안의 얼굴이라
이제 갓 환갑을 넘긴 것 같다.
왼쪽분이 이재근님의 부인이시다.
오른쪽은 나의 동반자...ㅎㅎㅎ
왼쪽분은 송파에서 상쇠를 하셨다하며 나의 동반자는 백운면 풍물강사로 있다.
전시회에 와주어 고맙다고 한턱을 쏘신다.
이재근님 내외분.
이재근님의 처남댁과 처남댁 며느님
이재근님의 딸과 사위
따님은 해금 연주자이고 사위님은 광고기획사를 운영한다는데
그의 작품중 해후소의 동자승 머리위로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영상화한
유명한 광고로 기억되는데 여하튼 그외 수 많은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이재근님의 후원자 역활을 톡톡히 해낸다고 하면 부담이 될까?ㅋㅋㅋ
오른쪽분은 현직 교감선생님.
축하차 오셨다.
색스폰 연주자..
이재근님의 동서이시다.
지금은 제천에서 후배양성에 힘쓰고 계신다.
오후가 되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재근님의 집에 가 보니
이유라의 해금산조 공연 포스타가 내 눈길을 끈다.
해금 연주자 이유라는 한양대 음대국악과 및 동대학원 석사졸업, 박사를 수료했다고 하며
그녀만의 색갈로 다양한 음악장르를 맛갈나게 버무려내는 열정적인 연주자라고 한다.
이재근님이 사랑하는 따님이라고 자랑이 대단하시며 대단할만도 하다.ㅎㅎㅎ
<발췌 내용임>
제천문화원 2015 미술교실 포스타
여기에 작품을 출품하신 모든분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기원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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