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2015. 10. 5. 22:44ㆍ아침을 열며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오공
친구부부가 우리집을 방문하여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느닷없이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에 가잔다.
시골에 와서 둥지를 튼지 얼마 않되었지만 일년농사를 망치면
굶어 죽는줄로 생각하는 농민들이 몇이나 유기농 농사를 고집
할까? 늘 고민 했었는데.
또한 유기농이라 표시한 농산물이 어떤 과정으로 생산되었을까
라는 의구심을 버릴수가 없었는데 괴산에서 유기농 엑스포가
열린다기에 어떤방법으로 열릴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곳에 도착하여 유기농 산업관등 여러곳을 다녀 보았지만
인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한다고 해도 진정한 유기농산업
으로 발전 시키기엔 너무 어려운 숙제처럼 보였다.
다시 말하면 비료와 농약 그리고 공장에서 만들어진 퇴비가
없어지고 만들어지지 않을때 유기농산업이 성립할 것 같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돌아보는 것으로 대신 하였다.
일요일인 10월4일은 57회 충북예술제가 청주를 떠나
괴산 엑스포에서 열리는 첫날이기도 하며 개막식전 청주농악의
길놀이 공연을 보는 행운을 얻었고
제목인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이 아닌 나를 만나는 것으로 고쳐야
할 것 같고 괴산군이 짊어지기엔 너무 큰 주제라 국가가
주도하는 유기농 엑스포가 되어야 할것이다.
이시종 충북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일신여고 브라스밴드의
연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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