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로 달리는 시간이 너무 긴 날

2015. 8. 22. 22:28아침을 열며

 

 

응급실로 달리는 시간이 너무 긴 날 /오공

 

8월21일 오전10시는 나를 엄청난 충격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119를 부를까?

내차로 갈까?

 

아직 숨을 쉬고 있으니까 내차가 빠를것으로 생각이 들어 날라간

표현도 부족할 정도로 20분만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응급실에

도착하니 의료진이 와락 달려들어 응급소생실로 들어 간다.

 

보호자도 들어가지 못하는곳 응급소생실에서 10여분만에 나를 부르더니

일단 응급처치를 했고 2시간내 혈액검사 내용이

나오는데 기다리란다.

 

검사내용이 이상이 없다면서도 초죽음으로 들어온 사람을 그냥 보낼 수 없었던지

2차 혈액검사를 또 했는데 이때에도 심장이 나쁘지 않

음성으로 나온다.

 

무엇때문에 아플까?

원인이 없다는데..

 

8시간만에 응급실을 나오면서 다음주 원인을 알기위해 심장전문의에게 예약을

하고 집에오는 내내 우리부부는 아무말도 없었지만 

오늘 서로 넘 고생했네 라고 눈빛을 교환한다.

 

 

 

 

상태가 않좋은 분들이 들어가 응급처치하는곳 응급 소생실과

상태가 호전되면 중증관찰실로 들어가는 A zone.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응급실이 새롭게 단장하여 좋은 의료

서비스를 하는 권역 응급실로 재탄생 된것 같다.

 

 

 

 

 

중증관찰실과 경증관찰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

혼잡스럽지 않게 좋은 서비스가 가능 해 보인다.

 

 

 

 

왼쪽은 환자 상태를 체크하는 모니터로 맨위 주황색숫자가

60이 넘으면 안정적이라는데 울 마나님은 30에서 시작되었다.

 

 

 

 

119의 심페소생술을 받으며 들어 오는 환자를 위해 모든 의료진이

응급 소생실로 달려가 응급사무실이 텅텅 비어있다.

 

서울에 있을때 다니던 대형병원보다 못지않은 시설의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은 의료진이 포진된것 같은데 강원과 충청지역분들이 무작정 서울로 가지 마시고

잘 이용 해 주시면 더 발전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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