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초와 기생 "매창"

2015. 8. 9. 00:35구르미 머무는 언덕

 

세상에 아름다운 꽃이 수없이 많지만 여린 여인처럼 가련한 눈빛에

첫눈에 반한 옛여인처럼 다가오고

 

이름도 모르는 꽃이였지만 그 아름다움을 눈속에 넣어 두었는데

이 꽃 이름이 기생초란다.

 

생각 해보니 꽃의 화려함이 기생처럼 느껴졌는데

꽃말은 "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과

"추억" "간절한 기쁨"이란다

 

이꽃을 보니 조선시대 "매창"이란 기생이 생각나고  그녀(매창)의 일생이

래로 만들어졌는데 노랫말에 기생초는 없지만 뛰어난 기생이 아닐까 해서 담아 보았고

제 불로그에도 "매화같은여자"란 제목으로 방정현 음악교실에도

올려져 있다.

 

 

 

 

 

 

 

 

 

 

 

 

 

 

 

 

 

 

 

 

 

 

 

매창

[생애 및 활동사항]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 당대의 문사인 유희경(劉希慶)·허균(許筠)·이귀(李貴) 등과 교유가 깊었다. 부안(扶安)의 기생으로 개성의 황진이(黃眞伊)와 더불어 조선 명기의 쌍벽을 이루었다.

부안에 있는 묘에 세운 비석은 1655년(효종 6) 부풍시사(扶風詩社)가 세운 것이다. 여기에는 1513년(중종 8)에 나서 1550년(명종 5)에 죽은 것으로 잘못 기록되어 있다. 그의 문집 『매창집』 발문에 기록된 생몰 연대가 정확하다. 그는 37세에 요절하였다.

유희경의 시에 계랑에게 주는 시가 10여 편 있다. 『가곡원류』에 실린 “이화우(梨花雨) 흣날닐제 울며 ○고 이별(離別)한 님”으로 시작되는 계생의 시조는 유희경을 생각하며 지은 것이라는 주가 덧붙어 있다.

허균의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에도 계생과 시를 주고받은 이야기가 전한다. 그리고 계생의 죽음을 전해듣고 애도하는 시와 함께 계생의 사람됨에 대하여 간단한 기록이 덧붙여 있다. 계생의 시문의 특징은 가늘고 약한 선으로 자신의 숙명을 그대로 읊고 자유자재로 시어를 구사하는 데에 있다. 그의 우수한 시재(詩才)를 엿볼 수 있다.

여성적 정서를 읊은 중에 「추사(秋思)」·「춘원(春怨)」·「견회(遣懷)」·「증취객(贈醉客)」·「부안회고(扶安懷古)」·「자한(自恨)」 등이 유명하다. 그는 가무·현금에도 능한 다재다능한 예술인이었다. 부안의 묘에 비석이 전한다. 1974년 그 고장 서림공원에 시비(詩碑)를 세웠다

(백과사전에서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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