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래향

2015. 8. 10. 23:58구르미 머무는 언덕

 

작년 야래향 너무가지를 얻어  심었더니 올해 여러갈지 자라나더니 꽃을 피운다.

서을서 내려온 친구들과 달빛이 은은히 퍼지는 정원에 앉아  커피를 마실떼

어디선가 아름다운 향기가 퍼지며 콧끝을 자극한다.

야래향이 품어내는 향기인 것이다.

 

이 향기는 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향기이기 때문에 옛날 집안에서 꽃을 피우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듯 오늘 저녁 모기들이

모두 피난을 갔는지 친구들과 밤새도록 밤을 즐길 수 있었다.

 

 

 

밤에만 별을 닮은 꽃이 피어 향기를 뿜어내기 때뭄네 "기생초"라는 별명도 있으며

 

 

 

햇빛과 물을 매우 좋아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6월에서 10월까지 꽃을 피우며 년중3~4번정도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꽃의 크기는 5mm정도로 꽃 나팔처럼 생겼고 아름다운 꽃축에는 들지 못한다.

 

 

 

 

 

옛날 중국에서 첫날밤 신혼방에 이 꽃을 들여 놓아 신혼밤을 즐기게 했다고 함...

 

 

 

중국가수 "등려군"이 야래향의 노래를 불렀고 우리나라 주현미도 이 노래를 불렀다.

 

 

 

이 꽃은 해가 뜨면 꽃잎을 닫으며 꽃향기가 어디로 갔는지 향기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