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들짝 피어난 풍경

2015. 4. 30. 10:24우리집풍경




화들짝 피어난 풍경/오공


이렇게 봄이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온산은 연록색과 야생벚꽃으로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우리집엔 꽃들이 오도방정을 떨며 꽃망울을 터트린다.

 

봄의 시간이 멈춰지기를  간절히 빌어보지만 피어 오르는 꽃들이

마구 마구 시계바늘을 돌려댄다.

 

보라색  꽃잔디가  그림 그리듯 피어 오르며 내뿜는 향기가

온 집안을 향수병 속으로 풍덩 빠트리고

 

왕벚꽃도 질세라 연분홍색 얼굴로 웃음꽃을 빵빵 터트리고 우아한

자태로 우리집을 감싸며 여왕으로 자리매김한다.

 

먹음직스러웠던 드룹도 이제 그 자리를 산나물에게 물려주며  내년에

다시 만나자며 부채벌리듯 나무잎로 셩장한다.

 

 옻나무순이 새순으로는 최고로 친다며 친우들이 우리집으로 몰려온다.

수 백 구루의 옷나무가 자라기 때문일 것이다.

 

350m애 위치한 우리집 철쭉들이 아우성을 지르며 온갖 색으로

두서없이 피어나고 꽃잔디와 어우려져 더 없는 꽃길을 수 놓고 있으며

 

철쭉의 시대도 서서히 물러나면  뒤를 이어 5월의 여왕처럼 화사하게

찾아올 이름모를 꽃들이 있기에 그 모습들을 보고 싶고 기다려진다.

 



 

해발 350m에 위치한 우리집 모습...

 

 

 

꽃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조그마한 복숭아다..남경화라 하던가? 

 

 

 

홀아비 꽃대라고 부르는데

정말 홀아비로 보일까 안보일까?

 

 

 

잡초로 피어난 내 팔자야라고 하지만

아주 조그마한 꽃이(쌀알보다 적다)피어 있다..

나도 꽃이라고 의시대듯...ㅎㅎㅎ

 

 

 

명자꽃이다..

 

 

 

 

왕벚꽃이 피어날때...

 

 

 

한송이 튜립이 외롭게 님을 기다린다..

 

 

 

흰 복숭아 꽃이다..

접목으로 태어난 생명?

 

 

 

드룹..

도시에 살때엔 이 드룹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사이좋게 어울려 형님 동생 부르며

봄을 노래하는 꽃잔디와 철쭉...

 

 

 

이길이 우리집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집 입구로 들어서면...

 

 

 

절정에 비명을 지르는 철죽들...ㅋㅋㅋ

 

 

 

복주머니를 달고있는 모습이 예쁘지 않나요?

금낭화라고 하던가?

 

 

 

 

화단에 많이 피는 꽃인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황매의 자태..

 

 

 

벌들에게 물어 봐야겠지요?

꿀맛이 어떠냐고요...ㅎㅎㅎ

 

 

 

백매에 찾아온 손님...

 

 

 

여기도...

 

 

 

앵초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꼭 여심을 보는것 같다..

 

 

 

둥굴레..

조금 지나면 하얀종을 매달고 우아하게 피어나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고 싶어지지만

 

 

 

 

철쭉이 이슬을 머금고

 

 

 

 

 

꽃잔디와 철죽이 어울리는데..

 

 

 

현호색은 아닌듯 싶은아주 조그만한게 넘 예쁘다.

 

 

 

민들레를 찾아온 벌들..

꿀따는데 정신이 팔고 내가 온줄도 모른다.

 

 

 

 

 

 

꽃잔디의 향기에 눈을 감고  음미해 본다.

 

 

 

4월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철쭉...

 

 

 

야생화인데..

이름을 몰라 그냥 사진으로 한방...

 

 

 

왕벚꽃이다..

연분홍색이 너무 우아하여 신부를 보듯 착각을 이르킨다..

나만의 착각일까?

 

 

 

이슬 먹은 모습...

 

 

 

웃는 이 모습이 아름답지 아니할까?

 

 

 

백매라고 부른다.

팝콘을 터트리듯 피어 오르는 모습이 일품이다..

 

 

 

명자꽃이구나..

이 꽃은 너무 흔하다 보니 큰 매력은 없지만

구색으로 피어난다..

 

 

 

야생 철죽이 이슬을 매달고 예뻐 해 달라고 조르는 것 같다...

 

 

 

 

황매라고 부른다.

이제 몇송이을 매달고 피어 있지만 며칠만 지나면

노오란 팝콘을 터트릴 것이다.

 

 

 

 

백매

 

 

 

분홍색의 매화꽃..

분홍매라고 해야하나?

 

 

 

왕벚꽃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

그래도 좋은걸 어떻게 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