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검은표범나비 암컷

2026. 6. 30. 22:22나비와 곤충

 

 

 

암검은표범나비 암컷

 

올 처음 매미들이 모여 합창을 하고 

새들도 따라 화음을 넣으니 신선하게 들린다.

귀가 따가울 정도는 아니지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팡파래 같다.

 

며칠째 다니는 임도지만

새로운 나비들은 보이지 않고

왕팔랑나비와 왕자팔랑나비 흰색나비들만 득실거려

실망스러운데

 

이런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날파리들의 눈 공격이 시작되고

손부채로 쫒아내 보지만

집요하게 따라 다니며 괴롭힌다.

 

따가운 햇살이 부담스러운 산속

나비들의 영양을 공급해 주던

꿀풀, 엉겅퀴 등이 사라지고 새로운 꽃들이 등장하지만

들 끓던 곤충들은 보이지 않는다.

 

나이에 주름이 잡히다 보니

더운 날 쓰러질까 몸을 사리게 되고

예년에 비해 사분의 일 정도의 임도만 걷다 보니

만날 수 있는 곤충들 숫자가 줄 수밖에..

 

올 처음 임도에서 처음 만난 암검은표범나비

날개접은 모습만 담아 서운했는데

다행히 며칠 전 등짝을 활짝 편

암검은표범나비 암컷이 나타나

제대로 담을 수 있었다.

 

 

 

 

우산나물

 

 

등골나물

 

 

 

닥나무 열매

 

 

 

기린초

 

 

꼬리조팝나무

 

 

삼봉산(905m)

화당리 주산이다.

 

이 산속엔 옛날 호랑이 무덤이 있었다 하여

화당 2리를 "대호지"라 부르고 있다.

 

2026년 6월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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