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주홍나비와 친구들
2025. 10. 20. 07:02ㆍ나비와 곤충

작은주홍나비와 친구들
나그네 뜨락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나비
작은 주홍나비가 살포시 날아온다
.
날아갈세라 조심 또 조심 카메라가 춤을 춘다.
한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꿀 속에 빠진다.
이 꽃 저 꽃 옮기면서도 나그네가 지칠 때까지
주변을 맴돈다.
자세히 보니 날개가 부실해
상처가 없는 날개를 담을까 이리 저리 담아보지만
모처럼 찾아준 귀한나비인데 날개가 상하면 뭐가 문제인데..
많은 양을 담았지만 추리고 추리니 이 정도의 사진이니
다행이 아닐까?
두서너 마리의 먹부전나비도 보인다.
새로 태어났을까?
아니면 천상으로 떠나려는걸까?
잔디밭에 누었다가 다시 살아나
꽃을 부여잡더니 다시 잔디밭에 떨어지길
반복하더니 조용해진다.
작은주홍나비가 찾아주는 기쁨과
천상으로 떠나는 죽음과 삶을 보여준 먹부전나비를
담을 수 있는 뜻있는 하루였다.

















작은 주홍나비






먹부전나비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
2025.10.16.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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