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제비나비

2025. 8. 29. 18:50나비와 곤충

 

 

 

산제비나비

 

보고 또 보아도

신비스러운 산제비나비

영롱한 색감

 

80여 년 전 석주명이란 나비박사가

산신령나비라고 명명할 정도고

나라의 대표종로 추천할 정도로

마음을 사로잡는 나비다.

 

어떤 땐 수려하게

어떤 땐 묵직하게

어떤 땐 비견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쉽게 만날 수 없는 산제비나비

나그네 뜨락으로

봄 여름 내내 찾아주니 

애착이 가고 고마울 뿐이다.

 

9월로 들어서는 8월 말이지만 

산제비나비가 날아다니는데

좀처럼 앉아주지 않으니

산제비나비라고 확인하는 건 좀 그렇다.

 

머지않아 천상열차로 떠나겠지만

내년엔 후손들이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나그네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2025.8.15.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