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은점선표범나비와 친구들

2025. 7. 24. 08:02나비와 곤충

 

 

 

작은은점선표범나비와 친구들

 

장맛비가 그치자 

굶주림을 해결하려는 나비들이 뜨락이 그리운가 보다.

임도에서는 거의 만날 수 없는 나비들

산제비나비

제비나비

작은은 점선표범나비

거꾸로여덟팔나비와 제이줄나비등

 

오늘은 집사람 물리치료차 나가는 오전 10시경

차에 오르려다 눈에 띄는 작은 나비가 눈에 들어온다.

작은은점선표범나비다.

이 나비는 분명 임도에 살지만 산에서는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나그네 뜨락에서 일년에 겨우 한 두마리를 만날 수 있는

귀한 나비이기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재빨리 카메라를 장착하고 훨훨 날아갈까 재빠르게 샷터를 누른다.

다행히 꿀맛에 푹 빠져버려

나그네의 행차에도 아랑곳 않고 포즈를 취해준다.

 

나비 담으려고 더 지체하다간 병원 예약시간을 놓치게 되고

최소 한 시간 이상 더 기다려야 치료받을 수 있기에 

급히 집을 떠나지만 담지못한 여러 나비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병원 다녀온 후

오후내내 뜨락에 머무는 나비들을 담을 수 있었는데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멀리가지 않아도 찾아주고 머무는 나비들로

티스토리를 꾸밀 수 있어 고맙기만 하다.

 

 

 

▲작은은점선표범나비

 

 

▲거꾸로여덜팔나비

 

 

▲제이줄나비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

2025.7.21.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