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1. 10:23ㆍ나의 글
홍콩 1881 헤리티지
1월 2일 새벽 3시 반에 제천을 출발
5시 30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 인솔자를 만나고
출국수속을 마친 후 9시 비행기로 출발 4시간 후 홍콩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경이다.
홍콩 현지 가이드의 안내로 어느 식당에 도착한다.
아침은 한국에서 점심은 홍콩에서 해결하는 한나절 지구촌이란
생각에 왠지 피식 웃음이 터진다.
음식에 낯가리는 나그네지만 현지식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4~5시간의 촉박한 시간으로 홍콩의 여러 곳을 구경하려다 보니
설명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일행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좇아 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
여행내내 처제가 언니를 부축하고 다니며 보살펴 주었지만
제겐 집사람이 우선이기에 현지 가이드의 설명과
도착하는 곳의 사진을 담는 것은 사실상 사치일 뿐이었다
동남아 크루즈 여행
다섯 차례나 유럽과 미국에서 크루즈 여행을 즐겼던 크루즈 마니아인 처제부부
중국인이 대부분이란 소리에 이번 여행은 만만치 않은가 보다.
물론 크루즈를 타고난 후 그 예감이 맞는다는 걸 알게 된다.
홍콩호텔에서 1박 한 후 아침 일찍 서둘러
옛 비행장이었던 곳 부두에 정박 중인 크루즈에 승선하게 되며
바로 다낭을 향한 이틀간의 항해가 시작되고 배 안에서
먹고 즐기고 잠자는 생활이 시작된다.
이번 여행의 특징은
홍콩에서 1박뿐이고 나머지 시간은 크루즈 안에서
보내게 되며 이틀간의 항해 끝에 다낭에 도착한 후 여러 곳을 보여주는데
한 곳에서 15분에서 30분 이상 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돌아보는 수준이었다.
여유만만이란 단어는 사전 속에만 존재하는 것 같았다.
이곳은 홍콩의 명소이기 때문에 현지인뿐 아니라
여행객 그리고 결혼하려는 젊은이들의 사진 명소로
알려져 혼잡을 피할 수가 없었다.
야외 결혼식도 열리는 곳인가 보다.
아직은 쉬고 있는 의자 모습이지만..
1881 헤리티지 안에서 나비와 새를 보았지만
새는 겨우 한 마리를 담았는데 나비는 곁을 주지 않아
화려한 모습만 눈에 넣고 말았다.
1881 헤리티지는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져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물이다.
예전에 해양 경찰본부였던 건물을 홍콩의 한 기업이 사들인 후 리노베이션하여
홍콩의 럭셔리 부티크 몰로 2009년 11월 재탄생시켰다.
1층에는 1881 헤리티지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까르띠에, IWC, 비비안탐, 상하이탕 등 명품 브랜드 등이 입점해 있다.
IWC플래그십 부티크 오픈쇼에는 우리나라 가수 비가 초대되어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쇼핑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사진을 찍는 장소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곳으로
페닌슐라와 더불어 침사추이의 명소가 되었다.
전망대 표시가 있는 곳을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헤리티지의 건물과 호텔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다음백과에서>
2025년 1월 2일 모습
2025 1월 21 쓰고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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