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21:13ㆍ제천시
2024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
깊어가는 가을 하늘아래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024.10.2~10.7까지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박람회 첫날 개막식 때마다 찾았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관람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제천은 옛부터 약재시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근대 의학 발달로
한약보다 양약을 선호하는 관계로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되어
그런지 약재선전 보다 볼거리 위주로 꾸며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개막식에 이어
코요테, 권인하 가수의 개막축하공연이 열리고
다음날부터 테마가 있는 특별 콘서트가 열리는데 참가 가수는
김용필부터 김완선 등 여러 가수들이 참가하여 흥을 돋운다.
한방천연물 산업관에서는 한방건강체험과 한방체질 진단 체험들이 열리고
한방바이오 클러스터 기업 제품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건강 토크쑈 등 미니 강연회도 열린다.
제천약령시와 풀리마켓존에선 우수한 한약재 할인 판매와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며 색깔정원도 정성껏 꾸며져
가을꽃과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으며 어린이 놀이터도 잘 꾸며져 있고
한방생명과학관에서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니고 전문 카메라도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정성껏 담은 약성 식물들과
아름답게 핀 꽃들의 영상도 함께 전시한다.
세명대학교
제천 한방대학병원 의사들이 진료에 여념이 없다.
왜 아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
젊은이들은 일터로 나가고 아픈 분들은 기회다 싶어
진료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귀로 건강을 알 수 있으며
진료도 즉석에서 시행한다.
황기가 들어간 된장과 고추장을 전시장에 내 놓고 있는데
나그네는 이 분 된장을 14년 애용하고 있다
한우
즉석에서 구어 한점씩 제공한다.
선전의 효과는 있을까?
색깔정원의 모습
일 년 내내 정성 들여 제법 잘 꾸며져 있다.
토끼도..
우리 안에 수십 마리 귀여운 토끼들이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색깔정원엔 유치원 아이들이 손에 손잡고 구경하는 장소가 되고
나이 든 분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한방 바이오 박람회 장소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한방무대
제법 유명한 가수들 출연에 박수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제천시 백운면 주민자치센터
작년엔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올해는?
색깔정원 안에 꾸며진 작은 무대지만
목마른 지역 예술가들에게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공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다.
원주에서 오셨다는 시니어 모델
약재가 되는 꽃을 스마트폰으로 담아 전시하고 있다.
아침 일찍 예천에서 오셨다는 나이 지긋한 부부
기대를 하고 올라왔으나 박람회를 둘러보고는 실망감이 앞선다고 하기에
그 이유를 물으니 한방이란 이름에 걸맞은 박람회는 어디 가고 먹거리와
공연만이 펼쳐지는 모습에 그만 실망하였다는 이야기를
관계자들은 귀 귀우려야 할 것 같다.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장에서
2024.10.3. 담다.
'제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새/꽃/돌 과학관 (33) | 2024.10.14 |
---|---|
의림지 뜰 안에 숨은 솔방죽(유등지) 생태공원 (26) | 2024.10.08 |
제천 한방 생태숲에 세워진 시비(詩碑) (24) | 2024.09.13 |
제천시 용두산 산림욕장 (14) | 2024.09.05 |
충혼탑을 품은 의림지 솔밭공원의 풍경 (22) | 2024.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