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나비 세상이요.

 

 

 

 

 

줄나비 세상이요.

 

요사이 임도를 걷다 보면 

나비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임도에 놓인 솔방울도 작은 세모난 돌도

나비로 보여 살금살금 다가서지만

실망스러움이 한두 번이 아닌데

역시 눈에 주름살이 집힌 게 문제로다.

 

검은 바탕에 갈매기 한마리씩 그려넣은 나비들 

동시다발로 발에 채이는 줄나비가 있다는 게 신기하다.

줄나비

참줄나비

제이줄나비

황세줄나비

애기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등등..

 

그중에서도 단연 줄나비가

발에 밟힐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데

첫 봄에 보이던 줄나비 보다 크기가 작은데

이유는 뭘까?

 

 

 

 

 

 

 

 

 

 

 

 

 

 

 

 

 

 

 

 

 

 

 

 

화당리 임도에서

2024.5.28.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