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청가뢰
2024. 5. 29. 17:26ㆍ나비와 곤충
스페인 청가뢰
자개빛이 유난한 딱정벌레가
길섭에서 반짝 눈에 띈다.
무심코 카메라에 담았지만 이름을 알수없어
애를 먹었으며
블로그나 티스토리에서도
거의 취급하지 않은 딱정벌레이기에 날개가
상한 상태지만 인증을 위해 그대로 올려본다.
이 딱정벌레는 "칸타리딘"이라는
자극성 물질을 체내에 지니고 있으며
이 물질을 최음제로도 사용하였다고 한다.
제천에서
2024.5.25.담다.
스페인청가뢰는 딱정벌레목 가뢰과에 속하는 에머랄드 녹색 곤충이다.
이 딱정벌레는 칸타리딘(cantharidin)이라는 자극성 물질을 체내에 축적하는데
인간이 섭취하면 칸타리딘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과정에서 요도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을 일으킨다.
이 증상이 성적인 흥분과 흡사하기 때문에 스페인청가뢰는 서양에서 최음제로 쓰여왔다.
스페인청가뢰의 영어명 Spanish fly는 칸타리딘을 성분으로 한 최음제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청가뢰의 약용은 역사가 깊어 히포크라데스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사드 후작은 매춘부들에게 청가뢰를 먹였다고 하여 독살 기도 혐의로 법정에 선 바 있다.<위키백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