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날개무늬깡충거미 암컷

2024. 6. 2. 07:56나비와 곤충

 

 

 

 

검은날개무늬깡충거미 암컷

 

발자국 소리에 풀잎 뒤로 빠르게 숨는다.

아주 작은 모습이데 뭔가 들여다보니

 

거미 모습인데 두 눈을 동그랗게 떠 쳐다본다.

접사렌즈가 아니라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기에

찍어야 할까? 말까?

 

찍을동안 도망 갈 생각 1도 없이 몸을 비틀면서

애를 먹이더니 내 손위로 깡충 뛰어오른다.

아주 작은게 귀여웁고

 

조금 징그러웠지만 

풀숲에 살짝 내려놓고 몇 장 더 담았는데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

 

이름표를 다는데 애를 먹었지만

귀한 모습을 직접 담았다는 자부심에

왠지 뿌듯함을 느낀 하루다.

 

 

 

 

 

 

 

 

 

수컷검은날개무늬깡충거미

빌려온 사진

 

2024.05.25. 담다.

 

거미줄을 치지 않고 먹이를 찾아다니는 배회성(徘徊性) 거미로 4~10월에 볼 수 있다.

크기는 암컷 9~10.5㎜, 수컷 8~10㎜ 정도이다.

농경지나 정원 등에 살며, 꽃을 찾아오는 파리나 곤충을 잡아먹는다.

시력이 좋고 뜀뛰기를 잘한다.

암컷은 몸 전체가 황갈색이며, 머리가슴의 눈구역이 검다.

암수 모두 배는 긴 달걀형으로, 황갈색 세로줄 무늬가 두 개 있다.

 검은날개무늬깡충거미 (주머니 속 거미도감, 2008. 2. 28., 이영보)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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