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난 작은주홍부전나비

2024. 4. 26. 16:41나비와 곤충

 

 

 

 

제주에서 만난 작은주홍부전나비

 

유채꽃 피는 제주

4월 중반을 넘어서자 유채꽃은 거의 사라지니

바닷가와 몇몇 곳을 제외하곤

감귤이 주렁주렁 열리는 가을의 제주가 그리울 정도다.

 

육지에 비해 별로라는 나그네의 연둣빛 제주

이런 생각은 사람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여러 날에 걸쳐 날씨마저 흐리고 비가 내리니 여행 온

사람들의 마음을 초조하고 우울하게 만든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홀연히 나타난 작은 주홍부전나비

한 마리가 여러 나비를 부르며

여기저기에서 나풀대는 춤사위에

제주 시름을 조금은 사라지게 만든다.

 

 

 

 

 

 

 

 

 

 

 

 

 

 

 

 

 

 

 

 

 

 

 

 

 

 

 

 

 

 

제주도에서

2024.417.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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