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들의 봄바람 콧바람

2024. 3. 31. 11:10구르미 머무는 언덕

 

 

 

 

작은 꽃들의 봄바람 콧바람

 

나그네 동네는 오늘도

영하 날씨로 하루를 열지만

봄바람에 잠만 잘 수만 없다며

 영차 영차 언 땅을 밀면서

새싹들이 올라온다.

 

긴 잠에서 깨어나 앳된 모습이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젖내나는 아기 모습이다.

 

매화나무에선 드문드문 드문

꽃잎을 여는 매화가 벌들을 부르며

 

화창한 봄날을 위해서

벚나무에선 꽃봉오리에서 화사한

모습이 언듯 보이는듯 하다.

 

목련 꽃나무에선  뽀송한 봉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고상한 여인의 품격 같은 향기를 내뿜으며

찬란한 봄을 꽃피울 것이며

 

멋진 새싹들 모습에 뜨락은 며칠내로

화산이 푹팔 하는 것처럼 

기쁨의 꽃나래로 화답해 나갈 것이다.

 

 

 

 

 

 

 

 

 

 

 

 

미선나무

 

 

 

 

 

 

 

 

별꽃

크기가 싸라기 반톨 정도로 핀다.

 

 

 

 

 

족두리풀

 

 

 

 

 

 

 

 

민들레

 

 

 

 

 

 

 

 

 

 

 

 

제비꽃

 

 

 

 

 

 

 

 

냉이꽃

 

 

 

 

 

 

 

 

광대나물로 정정합니다.

 

 

 

 

 

 

 

 

꽃잔디

 

 

 

 

 

꽃다지

 

 

우리 집 곰순이가 낮잠을 즐긴다.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

2024.3.31.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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