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부부에게 찾아온 코로나

 

 

 

 

외출도 삼가고  돌아오면 꼭 손발을 열심히 닦으며

그리도 피하고 싶은 괴물이었는데

언제 어디서 감염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경남 고성을 다녀온 다음 다음날 아침 목이 아픈 듯 꼭 감기 몸살 조짐이다.

열이 없으니 동네의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으로 하루를 보냈지만

밤새 39도를 오르내리는 고통으로 밤을 꼬박 새운다.

 

자고 일어나니 별일이 아닌 듯 하여 머뭇 거리다 밤을 맞아 또 고열로

새벽 4시경 응급실을 찾으니 코로나 확진이라며 팍스로비드를 처방해 준다.

제천시내에서 딱 두 군데 약국에서만 처방이 가능하였고

 

별 탈이 없어 보이던 집 사람도 밤새 머리 아프고 목이 아픈 미열에 고생

다음날 병원에서 확진으로 우여곡절 끝에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아 복용중이며

재택치료 7일간이라니 활동 할 수 있는 날은 10월7일부터인데

 

10월 7일 제천 한방 바이오 축제에서 단원 15명이 펼칠 "흥마당 풍물놀이" 공연이 있는데

단장인 집 사람을 필두로 단원 약 10여 명도 집단으로 감염되었으며 다른 방법이 없다면

공연을 취소해야 하는데 한 달 이상 공들여 연습한 보람이 모두 공염불이 될 것 같으며

 

공연에 들떠 계시던 단원들 얼마나 실망감이 크실까?

단원 거의 서울에서 내려 온 6~70대로 이루어 진 귀촌인들로 초보의 실력이지만

열정이 넘쳤는데  단원님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

 

 

 

팍스로비드는 미국 화이자에서 만든 코로나 치료제로서

수입가는 530달러라고 하며 지금 환율로 단순 계산하여도

약 74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처방을 받을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이 된 경우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한 병원과 의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갑자기 아플 경우 이 홈페이지를 확인 할수 없고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치료제를 처방 해 줄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하며

동네의원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는 수준의 병원에서 확진 여부를 판정받아 처방 받으면 좋겠다.

 

팍스로비드의 작용은 무엇일까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차단하여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거나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의 성인과 송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전에 먹을 약을 해님으로 저녁에 먹을 약은 달 그림으로 표시해 놓았다.

 

니르마트렐비르 300mg(150mg 2정)와 리토나 비르 100mg 1정, 모두 3정을

1일 2회로 5일 동안 입으로 투여하며 현재 시판되고 나서 나타난 부작용은 아래와 같다.

미각(쓴 맛) 이상, 설사, 고혈압, 근육통, 등이다.

 

 

미국의 제약회사 화이자에서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이다.

임상시험에서 고위험군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의 위험을 89%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의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복용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5일 동안 12시간마다 복용하여야 한다.

팍스로비드는 세계 최초의 가정용 알약 치료제로

2021년 12월 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정용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12월 27일에는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팍스로비드는 2022년 1월 13일 한국에 도입되어

재택 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공급되었으며,

특히 입원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부터 투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