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5. 19:14ㆍ나비와 곤충
은판나비
학명: Mimathyma schreckii(Menetries,1857)
출현 시기: 6월 중순~8월(연 1회 발생)
식초: 느릅나무, 참느릅나무, 느티나무
♥♥♥
여러 블친님들의 블로그에 올라 온 은판나비
시원한 모습으로 매력이 넘치는데 나그네는 언제 담을수 있을까?
드디어 임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나그네가 사는 곳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3~4도 정도 춥거나
덥기 때문에 식물이든 곤충이든 15일 이상 차이를 두며 피거나
나타나기에 다른 분들 보다 늘 꼴찌로 산 속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원도와 접경한 충북 제천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해서 일까?
남쪽에 사는 나비들이 북상하는 마지막 지점이 되고
북쪽의 나비들이 남하하는 마지막 지점인 이유라 그런지 몰라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나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나그네가
만날수 있는 나비들은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나비지만
부지런을 떨면 보기 어려운 나비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무심코 담아 올린 해를 빼고 올해까지 나비를 접한지 3년 차
울 동네에 사는 나비 종류가 얼마나 될까?
대략적으로 작년엔 약 55종의 나비를 만날 수 있었고
올해엔 오늘까지 약 40여 종의 나비를 만났다.
아직 만날수 있는 나비가 더 남아 있을 텐데 작년 기록을 넘어서고
싶은데 한정된 곳에서 담은 나비라 숫자를 기대 할 수가 없다.
울 동네는 여러 갈레로 임도가 있고 이런 곳을 다
다닌다면 못 보던 나비들도 괘 담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인데
나그네의 게으름이 문제다.
내년엔 게으름만 피지않고 열심히
여러 코스의 임도를 다닌다면 보기 어려운 귀중한
나비들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주황색이 보이는 위 두 나비는 은판나비의 암컷이다.
암컷 만나기가 어려운데 얼굴만 보여주고 날아가는 바람에
좋은 사진이 아닌데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한반도에서는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제주도와 남해안 섬 지역에서는 관찰 기록이 없으나 경기도의
신도와 대이작도에서 확인 되었다.
축축한 땅에서 무리지어 물을 흡입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현재의 국명은 김헌규와 마승우(1956:396)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