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나비

2022. 7. 12. 16:12나비와 곤충

 

 

 

 

사진과 글을 올리는 수준의 컴 실력인 나그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티스토리가 무엇인지 모르고 며늘 아이가

집에 온 날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전 해 달라고 부탁하니

 

후딱 옮겨준다.

조금 달라진 것이겠지 라는 막역한 생각이었지만 나그네에겐

소중한 댓글들이 사라지고 천지개벽 한 것처럼 모든게 변해 버렸다.

 

바다에 둥둥 더 있는것 처럼

섬에  홀로 남은 것처럼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것처럼

 

깊은 내용은 읽어 보지 않았지만

재주 좋은 글과 사진에 감동을 주어 구독자가 생긴다면

수익이 생긴다는 생뚱맞은 글에 분통이 터지지만..

 

할 일 없는 나그네

사진과 글로 감동받는 구독자들이 생겨

이로 인해 수익이 생기면 이 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님도 보고 뽕도 딴다는 달콤한 스토리다.

 

나그네에겐 꿈같은 이야기다.

티스토리를 갈아타시는 분들 중 글재주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감동을 주고 수익을 낼 불친님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프로님들이 넘치는 세상에선

입맛에 맞은 꿀맛같은 제안이고 미끼지만

나이 먹고 할일없이 취미로 즐기는 아마추어들에겐...

 

독수리 타법으로 겨우 글을 올리는 실력으로는 언감생심이다.

변해버린 환경에 모든 게 멍때리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티스토리로 이사 와서

좋은 글과 사진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법과

 

예전 같은 환경을 찾아 살아남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해답은 간단한데 뭐 고민할 게 있을까?

 

그나 저나 저를 사랑해 주신 블친님들과의

아름다운 데이트

이제는 더 이상 팔장 낄 일은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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