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 암꽃과 숫꽃
2022. 3. 30. 17:55ㆍ구르미 머무는 언덕
나그네 뜨락주변에 개암나무가 몇그루가 있다
지난 어린시절 이 나무를 보고 깨금나무라고도 불렀는데
개암나무 씨앗을 따서 까 먹으면
고소한 맛에서 붙여진 사투리일 것이다.
산수유나 생강나무꽃 보다 더 일찍 개화하며
길게 늘어진 꽃은 숫꽃이고
말미잘처럼 작고 빠알간 꽃이 암꽃으로
한 나무에 암수꽃이 동시에 피는 나무로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이라
생각하면 맞을듯 싶다.
주변 야산에 가면 아무곳이나
이 나무를 볼수있다.
약1~2m정도 크기로 여름에 씨가 열리는데
작고 딱딱한 씨앗이지만 까 먹으면 고소한 맛에
반했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 지며
커피에 개암을 넣으면 헤이즐넛 커피가 된다고 한다.
개암이란 뜻은 보통 '개'자를 붙이면 질이 떨어진다 뜻으로
밤 보다는 맛이 떨어져
개암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사실인지 잘 모르겟다.
개암나무의 모습이다
사진속에 작은 열매가 보이는데 이 열매를 개암이라 부른다.
(빌려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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