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용담
2013. 9. 26. 23:10ㆍ나의 글
옷깃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이 불면
보통 가을이 깊어만 간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바람의 색갈이 무슨 색갈이냐고 물으면
대답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손들고 나올까?
나는
바람의 색갈은 보라빛이 스치는 진한 파란색이다..
유난히도 많은 파란색의 꽃들이 단풍색보다 더 진하게 가을을 수놓기에...
대용담이 봉우리를 꽃피울때면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단풍을 모시고 오는 바람의 색갈이라고..
출처 : 방정현 과 의림지사랑
글쓴이 : 오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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