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메밀꽃

2021. 10. 18. 20:41일상

 

 

 

 

나그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동강의 붉은 메밀밭

한 시간도 채 안걸리는 가까운 곳에 영월군이 조성한

붉은 메밀밭이 있다.

 

동강 둔치에 조성한 축구장 11배 정도로 길게 자리한 붉은 메밀밭

작년에 있어 두 번째 열리는 축제라는데 용케도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모여든다.

 

붉은 메밀꽃이 80십 고령에 비유될 정도로 지는 모습이지만

눈처럼 내린 하얀 메밀밭에 비해 이색적이고

외국에 온 듯 신기하게 느껴진다.

 

마음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자연적인 색감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동강 메밀밭으로 가는 곳에 위치한 터널 입구 우측으로

 내린 비로  50m 높이의 산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폭포수에 귀가 멍멍해질 정도로 멋진 폭포가 있으며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으며 이곳저곳에서는

핸드폰 속에 담느라 분주하다.

 

 

 

 

 

 

 

 

 

 

동서 내외의 모습을 담는 집사람 모습

가까운 곳에 귀촌을 해서 그런지 자주 모여 구경을 다닌다.

 

 

 

 

 

 

코스모스를 심은 곳도 있는데 가 보지 못했지만 

꽃씨만 매달고 바람결에 흔들거린다.

붉은 메밀밭을 중심으로 눈꽃 같은 메밀밭도 조성하면 덜 지루할 것 같으며

나름 운치를 더해줄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날씨가 추운데 팔락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들

이름이 배추흰나비가 아닐까?

내일은 영하로 떨어진다는데 기상 상태를 알 리 없는 한두 마리가

꽃과 사람 사이를 오가며 먹방을 즐긴다.

 

 

 

 

 

 

쥬디 님이 담은 사진 속 동굴 로 보이는데

사진 실력이 모자라 쥬디 님처럼 담을 수 없으니 답답하다.

생각보다 동굴을 담으려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