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0. 20:22ㆍ나비와 곤충
간혹 한 두마리 보이던 먹그늘나비
햇살이 있는 곳 보다 나무그늘이 많은 임도에
발에 걸릴 정도로 많은 개체가 보였다.
나비의 이름 내력을 알 것 같다.
검은색 날개에 그늘에서만 볼 수 있으니
먹그늘나비로 지은 이름 금방 수긍이 간다.
많은 나비들이 무질서하게 날아다닌다.
가을을 직감했는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듯
쫒고 쫓기듯 숲 속 어디론가 날아간다.
며칠 지나면 흙으로 사라질 나비들
내년엔 그 자손들이 대를 이어
산속의 일원으로 나타날 것이다.
▲먹그늘나비
먹그늘나비의 날개를 편 모습이 각기 다르다
먹그늘나비지만 각각 날개를 펼 때 담은 것인데
모습이 다른 이유를 모르겠다.
표지와 그 밑의 사진은 먹그늘나비붙이가 아닐까?
아직 먹그늘나비붙이에 관한 지식이 모자라
확신을 하지 못하겠다.
아니면 뱀눈그늘나비를 담은 것일까?
뱀눈그늘나비와 흡사한데 나그네가 담을땐 분명
먹그늘나비의 편 날개를 담은 것으로 기억되는데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대왕나비 암컷
대왕나비 수컷을 본지가 오래되었는데
아직 암컷이 보이는 이유를 모르겠다.
날개에서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다.
▲호랑나비
▲청띠신선나비
▲물결나비
▲큰멋쟁이 나비로 정정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큰멋쟁이나비
메인으로 올려도 될 나비지만 여러 모습을 담지 못해
이런 나비가 산다는 것을 기록으로 올린다.
▲네발나비
▲표범나비와 네발나비
'나비와 곤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르미 머무는 언덕을 찾는 산제비나비의 (0) | 2021.08.26 |
---|---|
여름잠을 자고 나온 은점표범나비 (0) | 2021.08.24 |
황오색나비 (0) | 2021.08.18 |
꽃하늘소의 짝짓기 (0) | 2021.08.17 |
우물가 제비나비들 (0) | 2021.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