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하늘소의 짝짓기

 

학명:Leptura aethiops Poda, 1761

분류:딱정벌레목 > 하늘소과

 

 

 

목청 높여 부르는 매미의 숫자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새나 천적에 의해 잡혀 먹히기도 하겠지만

 

산책을 하다 보면 땅에 매미들이 더러 보이고

하늘에서 땅으로 헤딩하는 매미들이 생각보다 많다.

기진맥진 허둥대지만 심페소생술도 소용이 없다.

 

메뚜기들이 설치고 고추잠자리가 높게 날자

빛잃어 가는 나뭇잎에서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으며

누리장 꽃의 누릿한  향기만이 늦더위를 즐기고 있다.

 

8월이 중순을 넘기면서 곤충들이 자손을 남기기 위해 

벌건 대낮에도 열애에 빠지는 모습이 보인다.

 

그중 꽃하늘소가 겁도 없이 알콩달콩 나그네의 카메라 소리도

아랑곳 않고 사랑즐기가 갈수록 격렬해 지니

 

내년 숲길에서 

꽃하늘소를 많이 만날수 있겠다.

 

 

 

 

 

 

 

 

 

 

 

 

 

 

 

 

 

 

 

 

 

 

 

▲큰줄흰나비들 우물가에 모이다.

 

 

▲거꾸로여덜팔나비

 

 

 

▲줄나비

 

 

▲왕무늬대모벌과 황닻거미(율리아님 블로그에서 알아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