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오후3시

2021. 6. 19. 22:10화당리

 

 

 

이틀 동안 내리는 비

장마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 걸이로 내리는 비가 장맛비가 아니던가?

 

오후 3시경 비가 그치자 햇살이 쨍하니 비친다.

뱃재 고개에 도착하자 임도의 물 먹은 풀들이

신발과 바지를 흠뻑 적신다.

 

주변에 나온 새로운 나비가 있을까?

두리번 보아도 매일 눈맞춤하는 나비들과

작은 곤충들만이 나그네를 기다린다.

 

그래..

오늘 너희들이라도 기다려 주니

이 보다 더 반가울수가 없구나 

 

곤충들 모두가 처음이고

이름도 찾기 힘드니 어찌하면 좋을까?

그래 블친님들께 여쭈어 보자꾸나.

 

 

 

 

 

 

 

 

 

파리매

힘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산속

 

 

 

 

 

 

부처사촌나비

 

 

애물결 나비

 

애물결 나비

 

 

 

나방일까?

 

 

 

왕자 팔랑나비

 

엉겅퀴에 무언가 앉아있다.

 

 

 

 

 

사시나무 잎벌레

 

 

꿀풀

 

여기 올린 사진과 글은 5월28일 작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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