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귤빛부전나비

 

 

매일 다니는 산책길에서

“금강산귤빛부전나비”와 “붉은띠귤빛부전나비“

  두 나비 모두 담았지만

"붉은띠귤빛부전나비"는 며칠 전 소개한 바 있어

 

오늘 금강산귤빛부전나비를 올리지만

온전한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운 높은 나무 위

겨우 까치발로 몇 장 담는 행운

그러서일까? 흡족한 사진은 한 장도 없다.

 

나비를 잘 모르는 나그네

선명한 나비의 모습도 담지 못해

올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울 동네의 나비를

기록으로 남기기로 결정한다. 

 

위와 같은 나비들

나그네의 한 두 시간 산책에서

꼭 담아야 한다는 소명감 보다 건강과 함께

담아내는 내겐 가장 소중한 나비들이다.

 

 

 

분류: 나비목>부전나비과

학명:Ussuriana michaelis (Oberthür, 1880)

 

한반도에서는 지리산 이북지역의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분포한다.

연 1회 발생하고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에 걸쳐 나타난다.

7월 초 활엽수림이 울창한 산지를 찾아가면 볼 수 있으며 개체 수는 적은 편이며

현재의 국명은 1940년대의 생물학자 석주명이 지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