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꿈꾸는 세상

2020. 4. 4. 23:14화당리









나비가 꿈꾸는 세상/오공


 하늘은 푸르고 꿈꾸는 날에

연하디 연한 연두빛 그리며

 빠끔이 내미는 잎새


 청아한 계곡물 소리에

 옥구슬 굴리며 짝 찾는 새들

휘리릭 데이트를 즐긴다..


그림같은 산속에선

  나비의 춤사위

푸른창공에 하트를 그려내고


나그네 서툰 카메라 솜씨로

 나비와 술래잡기 한판 벌리지만

매번 완패를 당한다.


요리조리 애태우는 나비들

 날센돌이 처럼 셧터를 눌러보지만

아마추어 솜씨 어디 가겠나? 


장비 탓으로 돌리는 핑계속에

셧터와 씨름하지만

소 뒷걸음질로 쥐 잡는 날이다.


찍어 담으면 뭘하는가?

이름표 단다는 게 뉘 집 애 이름이던가?

 불로그 이리저리 뒤져


비슷하면 생각대로 올려보는데

 서픈어치도 안되는 짓거리에

불로거들 속으론 ㅈㅈㅈ 할거다.


욕 먹은들 뭐 대수일까?

엉터리 나그네의 유일한 낙인데

오늘도 산속을 헤맨다.













푸른부전나비



날아 다닐땐 푸른색 날개였는데

앉으면 흰색날개를 펴지않아 엉터리

영상이지만 올려본다.









멧노랑나비

<쥬디님이 알려주셨습니다>







큰줄흰나비

<쥬디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쇳빛부전나비







갈구리나비          

처음엔 나무잎으로 착각할 정도다.

 나비 아니면 나방으로 보여

 검색해 보니 갈구리나비 였다.















갈구리나비

날개의 바탕색은 흰색이며 앞날개 끝은 갈구리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으며,

끝부위에는 노랑색의 무늬가 발달해 있으나, 암컷은 미미하다.


암수 모두 민들레, 나무딸기, 장대나물의 꽃을 찾아 빠르게 흡밀하고 날아간다.

대부분 직선으로 날고 한 장소를 이리 저리 왔다갔다 한다.

암컷은 기주식물의 꽃봉오리 위에 낱개로 산란한다.

애벌레는 기주식물의 꽃, 열매, 새잎을 먹고 6-7월경에 번데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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