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당초등교를 찾은 2109 범상치 않은 풍물연희

2019. 7. 11. 14:40화당리








화당초등교를 찾은 2109 범상치 않은 풍물연희/오공


제천시 백운면 화당초등학교에

『울림 나눔의 지역문화예술학교』2019 범상치 않은 풍물연희가 열린 날이며

사물놀이 "몰개"팀이 공연차 찾아왔다.


시골 치고는 꽤 많은 학생 수 총 47명인 화당초등학교는

방과후 수업인 콜프와 음악 그리고 그림에서는

충북에서는 으뜸일 것이다.


꿈을 키워주려는 어른들 생각이 더 확대 되었으면 좋겠고

다양한 문화 예능과 체육,학술적 공연이 활발하게 펼쳐지면서 얻어지는 효과로

열린 교육이 더 확대되고 적극적으로 권장 되었으면 좋겠다.


백운면엔 오랜전통의 초등학교가 2개가 있는데

백운면 소재지에 백운초등학교와 화당리내에 화당초등학교인데

두 군데 모두 50명 내외로 100명도 채 안된다.


국가적으로 볼 때 두 학교가 통합된다면 일 년에 수십억 원이 절약 될 것이며

전국적으로 비슷한 학교가 통합할 수 있다면 수백 수천억의 예산도

절약되어 질 좋은 교육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인데...


이러한 어려운 일들은 우선 지역사회의 유지들 생각의 전환이 우선되어야 하고

우리학교는 절대 안 된다는 고집과 아집이 버리고 학교 선후배를 설득하여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통합시킬수도 있을 것이다.


나머지 폐교 될 자리엔 전국학생들이 유학을 와 전원이 먹고 자면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의 예능및 체육고등학교를 유치하면 안 될까?

생각하시는 전직 교육자의 생각을 소개한다.


오늘 펼친 공연으로 어린 꿈나무들이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자기들만의 특기를 살려 어른이 된 후

국가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자랐으면 좋겠다.





호랑이 춤을 감상하는 어린이들





저학년생의 눈은 초롱초롱 상급학생들은 올망똘망 저 눈들을 보라!

수업시간엔 졸기부터 하는 학생이 많다는데

이런 열린교육으로 학생들 생각이 잠에서 벗어나 풍선 터지듯 에너지를 발산할 것이다.








처음엔 수집어 하더니 호랑이 탈도 써 보며




호랑이가 되어보기도 하며

뿌듯해 한다.




호랑이 춤을 덩실 덩실 추어본다.

얼마나 흥분될까?

머뭇거리던 행동은 사라지고 호랑이로 변한 학생들




사회자가

사물놀이에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며 잘 기억하고 있다가

 대답잘하는 학생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준단다.


      ※장구소리는 비가 내리는 빗소리로 들리며

          ※북은 웅장한 소리로 몰려오는 구름을 뜻하며

                    ※징소리는 빈 공간을 채우며 바람부는 소리로 들리며

꽹가리는 번개천둥 치는 소리로 들려


사물놀이는 이렇게 4악기가 모여 자연을 닮은 소리를 내며 어울린단다.




아하!! 여기에 울 마누라가 있네요.

누가 제 옆지기 일까요?

제자 동료와 함께 구경한다.




장구는 무슨 소리를 닮았을까요?

사회자가 묻는데 대답을 못한다.





학생들도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한바탕 웃음을 터트린다.





답답한 사회자가 귓속말로 답을 알려주자

학생들 반칙이라며 소란을 피우는데

사회자"왈"안 알려줬지요...ㅎㅎㅎ

학생들 어디 우리들이 바봅니까? 안되여,안돼 라고 떼를 써 보지만 





그렇더라도

도서상품권을 받는 학생에게 전 학생들 박수로 화답해 준다.




사물놀이는

앉아서 하는 공연과

서서하는 길놀이 공연이 있는데

오늘은




맛보기로 접시 돌리기를 하며

학생들을 웃기고

일부러 접시를 떨어트리며 웃음을 유도하며

학생들과 일체가 된다.


 


잠시뒤 학생을 부른뒤




접시 돌리기에 도전 시키며 흥미를 유도한다.

정말 살아있는 교육이다.




길놀이 공연이다.

상모를 돌리며  한바탕 놀이에 빠지고 흥이 넘쳐나자

 학생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화되며 박수로 화답해 준다.




오랫만에 멋진 공연에 몸이 들썩거리며

엔돌핀이 넘쳐난다.




학생들과 함께해준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런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에겐 최상의 정신적 치료약이 아닐까?




 봉우리가 자연환경에 따라 활짝 피어나듯

오늘 공연을 구경한 학생들이 자기취미를 살려

큰 사람이 되길 간절하게 소망해 본다.


선생님들 모두는 아니지만 수업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가르친다면 선생님을 대하는 학생들 태도도 달라질 것이고

잠자거나 떠드는 학생이 줄어들 것이기에


이런 공연을 연구하고 자기화 하여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학습효과가 높아질 것이고

학습의 혁명이 될 것 이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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