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락에 봄비가 내리면

2019. 4. 25. 23:57일상









뜨락에 봄비가 내리면/오공



널뛰는 고약한 날씨에도

화사한 벚꽃 놓은 이불을 곱게

 덮어주시던 엄마 마음처럼


어렸을 적 학교에서 온 자식이 배곺을까봐

먹을거리 후딱 만드시던 손길처럼

봄비가 내리면


숨바꼭질 하듯 밤새 쑤욱 쑤욱 자라나

부모 은혜 보답하듯

꽃길을 만드네.






"푸른부전나비"

뺑코님이 알려주셨네요.







호랑나비












꽃잔디

사진을 찍노라면 콧속으로 스미는 향기에

정신이 번쩍든다. 






앵초





"앵초꽃"

꽃잔디꽃과 비슷해 보이나 모습이 다르다.






"꽃잔디"

앵초와 꽃잔디의 모습이 비슷하여

접사로 비교해 본 모습





튤립








튤립의 속내를 보다.







신당화(명자꽃)

앞으로는 신당화로 쓰고 부르기로 했다.







두릅

비맞자 밤새 커 나뭇잎으로 변하는중

가장 먹기좋은 상태임









라일락






봄은 이렇게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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