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내리는 비

2017. 8. 25. 21:02시 같은 글








마냥 내리는 비 /오공



가뭄땐 엄청 기도했는데

하루거리 내리는 비야

꼴도 보기 싫구나.

 

그리울 때 금비로 찾아온다

정신없이

맨발로 마중 나갈 텐데


청개구리처럼 빈둥거리

햇님아 빨리 오라고

 문자 보내고 싶단다


찔끔 찔끔

속 뒤집어지는 비야

농촌은 죽을 쑨단다.


그래도 깐족거리며 내린다면

폭염을 식히려는가

가을아 어서 오라고 내리는가







부르커리

연일 오는 비로 뿌리가 땅속에 안착못해 축 늘어진 브로커리

햇살을 기다리는 농심은 타 들어간다.








칡꽃

끝물이지만 달달한 향기로 주변을 정화시켜준다.






수까치깨

한해살이풀이 대개 군락을 이루며 자라듯, 여러 개체를 한꺼번에 심어주면 종자 발아도 잘 되어

매년 같은 자리에서 꽃을 보기가 쉬운 품종이다. 경기도 이남의 산과 들에서 나는 1년생 초본으로,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키는 약 60㎝이다. 전체에 털이 나 있고 가지가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생화 백화사전 : 여름편>     








곤드레꽃

곤드레는 나물밥으로 유명하고 강원 충청도일원에서 곤드레로 밥을 지어 먹는데

과거 먹고 살기 힘든시절 모두가 궁핍하던 보릿고개를 넘기던 때 끼니를 때우기 위해

지어 먹던 밥이고 고려 엉겅퀴라고도 한다.








참취

흔히 취나물, 나물취라고 한다. 취나물 종류 가운데 맛과 향이 빼어나고,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어서 으뜸 나물로 치는 참취다.









강아지풀







맨드라미







방아잎

배초향라고도 한다.

일종의 허브식물로 경상도 지방사람들이 애용한다.






봉숭아꽃







부추꽃







더덕








더덕봉오리









애기탑꽃

탑꽃과 비슷하나 줄기가 연약하여 애기탑꽃이라 한다.







금관화






금관화의 열매








황화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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