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3. 11:41ㆍ백운면
제천시 백운면 찾아다니는 노인대학의 현장학습/오공
세 번째 개강하는 찾아다니는 노인대학
제천시징님까지 나오셔서
현장학습 가는 학생들에게 무탈하게 다녀오라고 격려해 주신다.
표가 무섭긴 무서운 세상이다.
나이 드신 노인들 애들이라고 하지 않던가?
어린이들에게 유치원이 있다면
어르신 노인대학은 곧 어르신 유치원이 아닐까?
예산낭비 한다고 목청 높일 것 없다.
갈 곳 없는 애 늙은이들
유치원에 보내는 것 당연한 것 아닌가?
다른 곳으로 새는 예산이나 잘 감시하면 될 것을
예산 예산 누가 책임질까?
바로 당신들의 자식들이 죽도록 일하고 낸
세금이고 자기돈 아니라고 인심쓰는 정치인들 때문에
자식들 허리가 휜다 허리가 훠...
이치가 그렇다는 것이다.
제천시 백운면 찾아다니는 노인대학 학생들
현장학습 떠나기전 기념사진
현장학습은 버스타고 구경하고 먹는 것이제...
시장님께서 일일이
잘 다녀오시라고 당부의 손길을 내민다.
첫 번째 현장학습으로 찾은곳은 이승복 기념관이다.
반공사상은 철저하게 해야지
나이든 분들 생각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되지만
북한을 이상하게 해석하는 분들
정신 좀 차리세요.
이 승복 집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일명 똥뚜간..
옛날 생각에 한 컷 올린다.
이 승복 기념관 잔디밭 광장에
조개나물과 구슬붕이가 이렇게 많이 펴 있을 줄이야.
조개나물의 실물도 처음 보지만
잔디밭 곳곳에 피어있는데
관심은 오직 나 한사람뿐이다.
구슬붕이도 발길 닿는 곳마다 따라다닌다.
평생 볼 구슬봉이를 이곳에서 본다.
이곳에서 조개나물꽃과 구슬붕이를 볼 줄이야!!!
카메라를 챙기지 못한 것이 한이 된다.
김상조 제천시 노인지회장님과 사무국장님이
일정을 조율하신다.
이승복군이 공부하던 모습
수다가 늘어진다
이 분들 백운면에서 힘 깨나 쓰는 분들이시네..
한 사람만 빼고는...
이 승복 기념관 관람을 끝으로
주문진을 향해 버스에 오르다.
주문진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던가?
김상조 지회장님께서 "위하여"를 외쳐 보는데
어~~그런데 술잔에 술이 없네...ㅎㅎㅎ
목구멍 때를 씻어줄 회가 접시에서 멋을 부린다.
언니 한잔 나 한잔..
이 분 여인들? 틈에서..
기분을 낸다.
할매들..
입 째지면 책임 안질꺼구만유!!
도깨비 촬영장소 라나..
비슷한 곳 세군데가 있는데
가운데 촬영 장소에만 젊음이 넘친다 넘쳐.
바닷가에 핀 꽃으로
매꽃 비슷하지만 잎사귀를 보면
이 꽃의 이름이 있을 법도 한데
알려 주세요.
※갯메꽃이라 알려주셨네요.
지회장님과 함께
추억을 만들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여행의 서곡?
건어물 시장에 짐짝처럼 내려지고...
이 틈새시장에 아이스케잌 장사가
슬며시 끼어들어..
몇 개 사 주었다.
얼음덩어리처럼 단단한 것을 늙은이들에게 팔다니
어디로 도망갔냐?
오죽헌을 둘러본다.
연속극 신사임당 때문일까?
많은 분들이 신사임당을 만나러 오나보다.
율곡선생님도 함께...
600여년 된 배롱나무
검은색 대나무
신사임당 영정 앞에서
관람 오신 분은 돈을 꺼내 신사임당임을 확인한다.
오죽헌까지 모든 현장학습을 끝내고
저녁식사로 모든 일정을 대신했고
한분의 낙오자도 없이 다녀온 현장학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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