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4 제천시 백운면 체육대회

2017. 10. 14. 17:25백운면







2017,10,14 제천시 백운면 체육대회/오공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 

갈고 닦은 리(里)의 선수들과 면민들이 속속 모여들고 파란하늘의

날씨도 체육대회를 축하해 준다.


풍물단을 이끄는 울마누라는 백운면 풍물강사로

70대전후의 단원들을 수년째 가르치며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개막식 전후를 알리는 풍물놀이를 진법으로 펼쳐보인다.


15명으로 이루어진 풍물단원들은 한 치의 흐트럼도 없이

개막식을 알리는 동시에 면민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공연을 끝낼 수 있었다.


많은 상품이 걸린 이번 체육대회는 배구와 줄달리기등

수많은 종류의 게임을 통해 우의를 다졌으며 노인 분들을 위한

효도낚시대회에선 걸린 상품으로 웃음바다를 이룬다.


리(里) 별로 만들어진 부스에선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그간 못 만났던 동료 선후배들의 유쾌한 만남으로  술잔이 오가며

농사의 정보도 나누고 우의를 다지며 회포를 푼다.







자기가 살고잇는 리(里)의 팻말 앞에서

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면의 유지들이 돈을 각출한 모양이다.

냉장고를 비롯해 탈곡기 자전거 밥솥과 이불 그리고 쌀등

푸짐하게 상품으로 걸려있나 보다.







제천 시장님의 격려사

위트가 넘치는 연설로 면민들을 웃긴다.

재선을 노리는 현직 시장님..

바쁘다 빠빠...ㅎㅎㅎ








풍물단원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개막식을 알리면서 면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단원들은 꽈리를 틀고 꽹가리의 박자는 빨라져

흥이 넘쳐난다.







북과 장구가 절묘하게 어울리며

급박하게 돌아간다.







백운면에 하나밖에 없는 풍물단원들

자부심이 대단하다.


예전엔 동네마다 풍물패가 있었다는데

이젠 그 명맥이 없어진지 오래 되었고


  70이 넘은 분들만이

끼를 참을수 없어 풍물단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는데


모두들 연습벌레로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어나니

아들 딸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한다네요.







 꽹가리로 풍물단원들을 이끄는

울마누라






백운면의 행사나 동네 여러곳에서

공연 제의가 들어오고


이를 소화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실력을 쌓아간다.

공연을 해준후 받는 두둑한 촌지로 회식을

열어 우의를 다진다고  한다.







개막공연이 끝나자 시장님과 면장님이 찾아 오셔서

고생들 했다고 덕담과 기념촬영을 함께 해 주신다.







개막식전

연습으로 만전을 기하는 단원들

날씨가 차가워 웃옷을 걸친 울마누라.







풍물단 회장님의

비장한 모습에서

오늘 공연의 성공을 엿볼수 있겠다.







총무님도 한껏 흥분한 상태인것 같다.

잘해보자는 열정이 넘쳐난다.







에어로빅팀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을 돋운다.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흥에겨운 풍물단 총무님..ㅎㅎㅎ







배곺은데 어쪄랴!!!

입이 째져요..째져...







풍물단원들은 공연과 식사를 끝낸후

자기동네의 부스로 돌아가 응원전을 펼친다는데..







여기 효도낚시대회는 각 동을 대표한 노인들로서

부스안으로 낚시대를 내리면 부스안에서 상품을 걸어주는데

상품의 질로 웃음바다를 이룬다.


많은 게임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아쉬움으로 대회를 마치면

면민들 모두가 헤어져 생업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