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

앵초/오공

앵초가 좋아서 닉으로도

사용하는 분이 계신데

생김새도 앵초처럼 아담하다.

앵두꽃을 닮아

앵초라고 이름이 지어졌다는데

비슷한가요?

꽃잔디 닮은 앵초가

언 땅위로 얼굴을 쏘옥 내밀땐

이렇게 연약한줄 몰랐으나

그 앵초가 뜨락 이곳 저곳에서

만세 부르듯 꽃피는

모습은 귀엽다 못해 우렁차다.

봄은 무르익어 가는데

바람한점에 꽃잎이 무심히

떨어지니

15cm 작은 몸

어이할꼬

운명이니 

봄바람 타고 내년 다시 올꺼야!

    

꽃잔디의 모습

왼쪽은 꽃잔디의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이고

오른쪽이 꽃잔디 군락이다.

    

앵초의 모습

왼쪽은 앵초를 가까이에서 찍은 것이며

오른쪽은 앵초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