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9. 17:54ㆍ시 같은 글
담쟁이/오공
담벼락 너머가 궁금했을까?
까치발로 겨우 담밖의 모습을
바라보지만
별스런 세상도 아니란듯
늦가을 담벼락 햇살에 오수를
즐기는 담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