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교육을 끝내며

2012. 4. 23. 21:59나의 글

 

 

                              

컴교육을 끝내며

 

오영상씀

주마등처럼 3주간의 교육시간이

그리움의 긴 여운을 남기고

한해를 훌적 넘는다.

 

옆 동기생들의 시달림도 즐겁고

기다려지던 컴 선생님 얼굴도

둥지 떠나는 새끼처럼 서러움을 남긴다.

 

행여 행운이 찿아오는 해라면

서러움을 털고 컴 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내 모습이 비춰지겠지.

 

세찬 바람이 휘몰아 새해를 막는다 해도

움추린 새순처럼 흙을 이불삼아

컴 이라는 새싹을 기다린다.

 

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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