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럿거라 암이여! /오공
http://cafe.daum.net/bys6030/R78W/37 물럿거라 암이여/오공 벗꽃이 화사하게 피어 오르고 온갖 꽃들이 봄향기를 뿜어내고 기지개를 펴며 아양을 떠는데 얄궂게 집사람은 병원에서 암이라는 판정을 받는다..이 순간 우리 부부는 마주 보며 허탈하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머리속이 하얗도록 아무것도 생각 나지 않는다.병원문을 나서고야 엄청남 심적 고통이 밀려 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상피암및 침윤암 크기로 1기란다.6번의 항암치료와 18번의 "허셉틴"치료 그리고 33번의 방사선 치료를받아아 하는 처방이 내려진다.. 유방암 수술의 최고 권위자를 찾아 수술을 받았고수술후 친구 친척들이 찾아와 난리 법석 떨며 위로 해 주지만수술의 고통이 항암을 맞으면서 글자 그대로 새발의 피란걸 알게된다...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