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 치닫는 봄

2016. 4. 16. 21:29아침을 열며





절정으로 치닫는 봄 /오공



새들의 새벽 노래소리에 눈을 뜨면 제일먼저 뜨락의 화초사열 받는것이

  일과가 된지  한 달이 넘는 것 같다.



밤새 키재기에 기적처럼 자란 화초들이 바람결에 고개를 살랑거리며

거만스럽게  미소를 흘린다.



화초는 아직 어려서 향기가 없지만  뜨락의 앵두꽃과 자두꽃 그리고

복숭아꽃과 믹스된 향기가 달콤하게 뜨락을 적시고



어제까지 안보이싹들이 미소로 다가오면 첫아이대면하는 처럼

착각과 희열을 느낀다.



비가 보약처럼 내리는 밤 목련 마지막까지 매달았꽃잎을 내려

놓으며  봄의 징검다리를 건너려고



화판에 그림을 그려내유명한 화가라도 봄이란 화가가 려내는 

수채화를 흉내 낼 수 없을 것이고



이런 명화로 그려내는 꽃잔치는 서서히 열매들에게 자리를 내 주고

여름이란 역을  향해 달려 갈 것이다.

 





아침산책에서 만나는 이름없는 바위인데

산속에 위치 해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

거북등처럼 생긴 이 바위가 외롭게 서 있다.








썩은 밤을 물고 나무에 오르는 청솔모.

나무위로 올라가며 사방을 두리번 거리고

사진찍으려 하자 밤을 버리고 도망간다.




 



요놈 때문에 다람쥐가 보이질 않는것 같다.








적색 자두꽃인데

붉은코트를 걸친 여인같다.








동이나물이라 부르며

노란미소는 한없이 예쁜데

독초란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살이풀. 동이나물 ·입금화()라고도 한다.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핀다.

두산백과에서 발췌





금낭화가

화려한 외출을 즐긴다.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 여러해살이풀.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총상꽃차례로 줄기 끝에 달린다.

두산백과에서 발췌






취나물이다.

 나물꾼들이 좋아하는 나물이다.







두릅이 먹기좋게 커가고

넘어간다.

친구들이 대기중인데 양은 적고

두릅만 고달프다.








조팝나무꽃...

이제 꽃을 매달고 ...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봄에 흰색 꽃이 무수히 달린다

두산백과에서 발췌








이름을 알수없는 꽃인데

매실 비슷한 열매를 맺는다.









복숭아꽃







명자꽃..

적색의 아름다움..

이 색갈의 장미는 흙장미라 부른다.








분홍 매화꽃이라 하던가?

잘 모르겠다.







수선화가 활짝 피었는데

꽃송이는 큰고  은은한 매력이 있다.







남경화

작은 복숭아나무로 보면 된다.











옅은 미소의 보라색 앵초가 모여모여

봄을 수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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