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7. 20:30ㆍ화당리
제천시 백운면 화당2리 경로당 화단엔 에키네시아가 도로가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이 동네에 사시는 김희자란분이 기증한 꽃이라고 하는데 고맙기 그지없다.
에키네시아는 허브의 일종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옛날 인디안들이 처음 발견했는데
독사에 물렸을때 해독제로 사용했다고하며 상처치료와 천연감기약으로도 이용되었으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라고 한다.
화당2리는 삼봉산(909m)을 주산으로 이루어진 풍수상 명당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350m에 위치한 이곳에서 낮엔 덥고 밤엔 기온이 내려가는 이상적인
기후조건속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라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하얀 에키네시아..
자주빛 꽃속에 햐얀꽃 에키네시아가 어울려 아름답게 보인다.
오고가는 길손들의 눈길을 끄는 루드베키아와 함께
울동네를 빛내고 있으며
내년엔 더 많은 꽃씨들이 바람을 타고 이곳 저곳에 새싹을 내릴것이다.
가까이에서 보다는 멀리서 보이는 군락이 더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보인다.
이 꽃을 심은분은 야생화를 전문으로 기르는 분으로
동네를 위해 이 꽃들을 선사했다고 하며
화당2리 전체 도로가에 이 꽃들이 피어날 날이 머지 않았으리라 믿어본다.
화당2리는 해마다 콩 부르커리 배추 감자 고추가 주산물이고
농민들의 합심으로 유기농에 가까운 농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도시에서 그 맛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담배와 들깨 그리고 인삼도 많이 심었으며
가믐이 심했어도 풍부한 물이 흐르기 때문에 큰 피해가 적은것이 자랑거리다.
검은콩과 메주콩도 많은 수확을 기대하듯 무럭 무럭 자라나고 있으며
이런 농산물 때문에
가을이면 농민들의 얼굴에 아름다운 미소를 보게 될 것이고
살기좋은 동네로 부러움을 살것이다..
에키네시아..
에키네시아..
에키네시아..
에키네시아..
에키네시아..
에키네시아..
노오란 통이 농약병 수거함이다.
왼쪽그림은 루드베키아며 원추 천인국이라고도 불리며
오른쪽 에키네시아는 자주 천인국이라고 부른다고 함
작년에 심었는데 올해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벌들과 나비들의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
이 길은 단종임금이 자나간 역사적인 길이고
신라 경순왕도 이길을 이용했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내려오고
화당2리마을 이름이 "대호지"라 불리는 이유는 옛날 호랑이가 많이 살던 곳이고
호식총(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무덤)이 있었다고 전해 내려오는
오지중의 오지였는데 지금은 조용하고 살기좋은 마을이 되었다.
삼봉산 주변은 산림조합이 관리하며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기에 전국 계곡중 최고로 아름답고 훼손 되지않은
청정계곡일 것이다.
지금은 야생화의 향기가 공기반 향기반이 흐른다.
바람결 따라 그 향기는 온천지로 퍼져 나가고 폐부
깊숙히 들어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줄 것이고
집집마다 벌들을 키우기 때문에
진짜꿀을 생산하는 농가가 많음을 소개하고 싶다.
외지에서 귀촌을 위해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림같은 집들이 새로 지어지고 서로 간섭받지
않을 정도 거리를 두고 지어지기 때문에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며
웃음을 잃지않는 아름답고 건전한 동네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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