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9. 21:19ㆍ나의 글
나와 함께한 방정현과 의림지 사랑/오공
인생 끝자락에서 컴맹인 내가 컴퓨터란 괴물 상자를 상대로 새로운 공부를 하게 되고
음치와 박치 그리고 컴맹의 틀을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배우며 사랑을 쏟아 넣은
"방정현과 의림지 사랑"
이곳이 내가 19월간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하다.
얼떨결에 카페의 운영자가 되는 순간 앞이 캄캄 했지만
나에게 운영자 자격을 맡긴 방정현님의 얼굴 속으로도 어두운 그림자가 스쳐 지나간다.
문제가 생겨도 해결 능력이 없어 허둥거려 보지만 그래도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비틀 거리는 카페를 유지하는 명제를 안고 처음처럼 출발하게 된다.
카페를 만든 전 운영자도 사진과 영상으로 방정현님의 노래를 알리고 노래교실의
모습을 전달하는 수고를 곳곳에서 볼수 있었지만 카페지기와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
퇴진하는 원인이 아닐까 생각 해 보고 또한 카페지기님이 회원님들을 대하는
무한 사랑의 엷음도 작용 했으리라 진단 해 본다.
어떻튼 그때부터 방정현님과 함께 카페를 꾸려 나가면서 많은 시련과 시행 착오를 겪었고
나와 함께 맡았던 운영자를 내 보내야 했고 또 다시 새로운 운영자를 모셔 보지만
넘치는 의욕과 행동 그리고 코드가 맞지 않아 그분들도 도중 하차하게 된다.
자판도 제대로 치지 못하는 나에게 1;1대화로 용기를 주며 격려 해 주던 카페지기 방정현님..
서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며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가는 길에 믿거름을 뿌려준다.
가수로서 전국에 얼굴을 알리고 큰 가수로 가는 길이 온라인상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늘 의논 하지만 늦은 나이에 모험보다 안정을 택하는 선생님의 마음 이해의 도를 넘어
내 맘엔 늘 목이 말라 있었다.
카페에 올라 오는 글에 소재마다 식상하지 않고 진심이 담긴 댓글을 달아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눈팅만 하는 울님들도 소중하기에 그분들에게 카페를 열면 공감할수 있는
자연과 농촌의 일상들을 시적 소재로 "출석부"의 질을 높이고 이런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서서히 아주 서서히 회원님들의 참여로 발전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노래를 가르치며 춤추는 선생님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카페에 올리고
회원님들 동영상도 함께 올려 다른 노래 카페보다 신선한 틀을 잡으면서
눈팅의 숫자지만 카페의 참여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감을 느끼게 된다.
대중속으로 더 높은 곳으로 사랑받는 가수 탄생을 만들려는 내 생각엔 변함이 없다.
대중에게 어필할 내용도 아닌, 노래로는 신분 상승이 어렵다고 말하는
카페지기의 말에 일리가 있지만 온라인란 곳은 사람의 신분을 바꿔 버리는 요술상자로
안된다고 미리 겁먹지 말자는것 또한 내 지론이고 만들어 내는 능력일것이다.
카페지기님은 가수로서 어느 누구와도 스켄들이 없는 것으로 안다. 예쁜 여우짓으로
뭇 남성들의 접근을 허용 하지 않았다는 뜻일께다. 좋게 말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도 약간의 흩트러진 모습도 보이면 얼마나 좋을꼬?
앞으로 카페가 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다. 온갖 글들이 난무하는곳 카페라지만
운영자들의 노력과 수준 높은 내용으로 채우고 또 채워 넣어 회원을
감동 시키고 생각을 미리 짚어 일등 카페를 만들겠다는
자부심으로 임한다면 노래 카페도 성공 할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제 이러한 명제를 갖고 새로 모신 3명의 운영자님들과 카페지기님.. 자기들의 영역에서
의견 충돌 없이 자기 몫을 해내야 한다. 카페지기님을 비롯 운영자들의 합심으로
"방정현과 의림지 사랑"은
망망 대해의 풍랑과 거칠은 파도를 헤치고 노래 카페로서 성공의 깃발을 휘날릴 것이다.
이상과 생각이 진실로 채워진 사진이나 동영상 글등
거짓이 아닌 참신한 내용으로 만들어야 되고 운영자들의 명제일 것이다.
그러면 회원님들도 동질감을 갖고 함께 만들어 참여 할 것이라 굳게 믿어 본다..
새장을 열어 이상이라는 새를 넓은 창공으로 훨훨 날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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