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만나는 파리팔랑나비

2024. 6. 16. 21:29나비와 곤충

 

 

 

 

올해 처음 만나는 파리팔랑나비

 

올해는 임도에 나비들이 많이 보이질 않지만

나비를 담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만나는 나비들이

여러 마리가 된다.

 

임도 양쪽으로 풀들이 1m 정도 자라나니까 나비들이

앉을 공간이 부족하고 갑자기 더워짐에 나비들이

적응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애써 해석해 본다.

 

작고 검은 모습의 팔랑나비가 보인다.

조심스럽게 다가가도 별로 놀라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다행스럽게도 요모조모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처음 보는 팔랑나비고 이름을 알 수가 없지만 

오아시스에서 샘물을 만난듯 등허리에 흐르는 땀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언가 한 건 한 기분으로

집으로 오는 동안 기분이 룰루랄라다.

 

파리팔랑나비..

파리처럼 생기지도 않았는데

이름을 지을때 흔한 파리를 팔랑나비 앞에 붙이니

파리 모습으로 보였을까?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

2024.6.16.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