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레이에 도착하던 날

2024. 3. 5. 07:07나의 글

 

 

 

 

라일레이에 도착하던 날

 

끄라비공항에서 1시간 달려

조그마한 항구에 도착한다.

 "라일레이" 가려면 15분 정도 작은 통통배를 타야 하는데

 

태국에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끄라비의 "라일레이"와" "프라낭" 

 이름이 다르지만 같은 동네다.

 

"라일레이"는 고운 모래로 이어지는 해변이 아름다운 곳

"프라낭"은 동굴이 있으며 또한 해변이 아름답고

암벽등반과 클레이밍의 명소다.

 

이날 따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런지 1~2m의 파도에

뱃머리가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가 하면

파도에 다시 뱃머리가 솟구쳐 오른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배가 뒤집어지면 뭘 잡고 살아날까?

파도가 덮칠 때 배 안에선 탄성과 공포감이 넘친다.

 

최소한의 구명조끼를

착용을 했다면 살 수 있을 텐데 간절한 마음일 때

선장의 노련한 엔진조작으로 무사히 라일레이에 도착한다.

 

 죽을수도 있을거란 공포의 순간들이었지만

 이런 와중에도 별것 아니라는 선장의 표정을 보면서

놀라움과 익숙함에 기가 찬다.

 

멀든 가깝든 무조건 구명조끼를 입어야 함에도

당국에서는 안전에 대한 조치가 있을텐데 

운영하는 업체에선 이를 무시하는 것 같았다.

 

공포가 밀려오지만 흔들리는 배를 한 손으로

또 한 손엔 카메라로 눈에 들어오는 라일레이의 모습을

 담는 나그네가 한심해 보였을 것이다.

 

 

 

 

 

 

 

 

 

 

파도속으로 들어갔다 올라오는 뱃머리

공포감이 몰려온다.

 

 

 

 

 

 

 

 

 

 

위 3장의 사진은

여러 휴양지로 가는 항구 모습이다.

여기서 배로 15 분 정도면 라일레이 도착이다.

 

 

 

 

 

 

 

 

 

 

위 3장의 사진은

라일레이를 떠나려고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라일레이에 도착하니

수영복 차림으로 다니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눈요기도 실컷 할 수 있었지만 나그네를 포함

배불떼기와 몸매의 불균형에도 부끄럼 없이 활보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해변의 모습이 아닐까?

 

 

 

 

 

 

 

나그네 일행이 머무는 관리 사무실이다.

 나그네가 머무는 곳 1박에 약 220,000원인데

방 세 개 빌리고 3일을 보낸다.

 

십만원 미만부터 바다가 보이는 숙소는 오십만원 하는데

 노인들이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편안한 숙소로

정해 주었나 본다.

 

아침식사 제공해 주는데 호텔 음식정도며

 한끼에 대략 13000원 정도로 꽤 비싼편이지만

싼 음식도 파는 곳이 있는것 같다.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식당 앞에

대나무를 세워 분위기를 낸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

이곳 풀장에서도 수영을 할 수도 있다.

 

 

 

 

 

 

 

외국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 

수영을 즐기고 햇살을  즐기는 가운데

책을 읽는 분들도 제법 보이는데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이다.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조개를 줍는다.

몇개의 조개잡이도  이들에겐 싱글벙글이다.

 

 

 

 

 

 

 

 

 

 

 

 

 

 

 

 

 

 

 

동양인은 거의 보이지 않고 서양인들이 즐기는 클라이밍

초보자들도 도움을 받아 힘겹게 성공을 한다. 

 

 

 

 

라일레이 해변과 프라낭 해변이 같은 동네지만 

길이 없어 좌우로 갈라져 프라낭의 절벽은 암벽등반과

클라이밍 성지로 세계대회도 열리며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이 분들 클라이밍을 즐기는 일행이다.

 

 

 

이 사진은 나그네 일행이 숙소를 떠나는 장면이지만

들어올 때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차로 사람도 짐도 옮겨준다,

 

 

 

↑라일레이해변과 프라낭 해변 지도

 

 

 

끄라비 지도

 

태국 라일레이 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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