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본 것 같은 비룡담 저수지

2023. 12. 3. 10:59제천시

 

 

 

외국에서 본 것 같은 비룡담 저수지

 

용두산에 둘려 쌓인 비룡담저수지

몇 년 전까지 제2 의림지라 불렸지만 어느 유럽의 성처럼

보이는 조명탑에 화려한 불빛이 켜지면서

 

제천의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한

비룡담의 배경인 용두산의 용(龍)자가 붙은 이름처럼

용이 승천할 것 같은 멋진 모습의 저수지인 비룡담

 

비룡담 주변엔 잘 조성되어 있는 솔밭이 펼쳐지고

가을엔 오색 단풍길이 환상적으로 다가오며

용두산 오토캠핑장에 제천 시비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데크로 만든 길이 있고 

수중쑈와 조명탑의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아직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

 

게으름과 밤에 비룡담저수지까지 다녀온다는 게

나그네에겐 쉬운 결정이 아니기에 아직 가 보지 못했지만

시간 나는 대로 화려한 모습을 담아볼 예정이다.

 

주변에 민가가 없어 그런지 물색갈이 너무도 깨끗하다.

여기서는 낚시하는 분들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고 오리들의 평화스러운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한다.

 

경치가 빼어나거가 주변에 저수지가 있으면 생겨나는

주택단지들, 전망이 좋은 곳에 터를 잡고 백 년 만 년 살 거라고

큰돈을 들여 대궐 같은 집들이 들어서고 있다.

 

주변의 과수원을 없애고 몇몇 주택이 들어와

비룡담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지만

산세와 저수지에 잘 어울리는 전원주택들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멀리서 보는 조망탑..

어느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성 모습인데

나그네 옆에 계시던 낯선 아줌마

밤에 와 보세요.

천국이 따로 없지요 라며

야경을 천국에 비유하신다.

 

 

 

 

어느 유명한 블로그님이 

분홍 원피스를 입고 이곳에 앉아 인증샷을

볼 수 있었고 누구든 이곳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싶을 정도다.

 

 

 

 

 

 

 

 

 

 

 

 

 

 

 

 

다음날 다시 찾은 비룡담

밤 눈이 설포시 내린 저수지

사진을 담는 내내 조금씩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많은 분들의 발자취가 남아있고

손을 맞잡은 젊은 연인들의 모습도 간간이 보인다.

 

 

 

 

 

 

 

 

 

 

 

 

 

 

 

모든 시설물엔 조명들이 달려있으며

밤을 밝히는 아름다움을 상상하며

데크길을 걷는다.

 

 

 

 

 

 

 

 

 

 

 

 

 

 

 

 

 

 

 

 

 

 

 

 

 

집 규모가 궁금해 올라가 보니

아하.. 라는 소리가 절로난다.

깔끔하게 단장을 해 놓으니

집 주인의 돈 씀씀이를 가름할 수 있겠다.

 

 

 

 

 

 

 

 

 

 

 

 

 

 

 

위 두 사진은 모두 빌려왔으며

기회가 닿는 대로 다시 한번 야경이 펼쳐지는

비롱담을  멋지게 담고 싶으며

제천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야경의 비룡담을 

구경하시길 추천드리며

특히 가을 단풍이 물들때 찾으신다면

파란 가을하늘과 단풍의 아름다운 반영을 보실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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