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난 소철꼬리부전나비와 친구들

2023. 11. 17. 07:46나비와 곤충

 

 

 

제주에서 만난 소철꼬리부전나비와 친구들

 

11월중순에 들어선 제주도가 생각보다 추운 날씨로

담을 수 있는 나비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두 마리지만

의외로 작은 나비들이 재롱을 부리며 눈길을 사로 잡는다.

 

제천의 나그네 집에서 만나는 나비들과 모양도 크기도 비슷해

큰 관심을 갖지 않고 무심결에 몇 장 담았는데  그 이유는

제주 날씨가 영상 12~3도 정도로 보고 싶던 나비가

없을거란 지레짐작이 아니었을까?

 

푸른 부전나비와 비슷해 보이고 꽃에 앉으면 날개를 편채

앉기에 그 실체를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행운처럼 찾아온

소철꼬리부전나비를 만나고 담을 수 있었다.

 

군산오름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 희망으로 갔지만 보고 싶었던

소철꼬리부전나비는 간 곳 없고 제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네발나비가 눈앞에서 보여 못 이기는 체 한 장 달랑 담는다.

 

 

 

 

 

 

 

 

 

 

보고 싶었던 소철꼬리부전나비

 

인도,미얀마,타이완,중국남부 등에 분포하며

한국나비학회의 주흥재 고문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처음채집하여 보고(2006)하였다.

그 후 지속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소철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다.

 

 

 

남방부전나비일까?

 

 

 

네발나비

 

 

 

 

 

 

 

 

 

 

 

 

큰 멋쟁이나비

카페 유리창에서 추위를 피하던 나비

밖으로 유인하였으나

유리를 움켜잡고 떠날 기미가 없다.

 

제주 중문단지와

군산오름에서

2023.11.12. 담다.